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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해외 비즈니스 마케팅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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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해외 비즈니스 마케팅 지원

입력
2018.05.23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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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협회와 수출성과 활성화 초점

중소기업 해외마케팅 실질 지원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울산시는 지역 기업들의 수출확대를 위해 ‘해외 비즈니스 사전ㆍ사후 마케팅 지원 사업’을 이달부터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한국무역협회 울산지역본부와 함께 이 사업은 해외전시회, 무역사절단 등 해외마케팅 사업을 활성화하고 실질적인 수출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근 2년 이내 해외전시회 등 해외마케팅 사업참가(예정)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시는 많은 중소기업들이 전문 인력과 노하우 부족 등으로 해외바이어 발굴 및 수출 상담 수행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특히 해외마케팅 사업에 참가해서 발굴한 유망 바이어에 대한 후속 조치가 미진해 성과로 이어지지 않은 경우가 많아 마케팅 사업 진행 단계별로 추가 지원, 실질적인 수출 성과를 도출할 필요성이 높다고 분석하고 있다. 실제 무역협회 조사결과 울산시의 많은 중소기업들이 해외 현지 수출상담 시 활발한 상담을 하다가 막상 귀국 후에는 바이어 응대나 후속조치가 부족해 좋은 비즈니스 기회를 놓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사전과 사후로 세부적으로 나눠 지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사전 마케팅으로는 우선 ‘해외바이어 발굴’과 ‘사전 이메일 및 화상상담’ 지원을 통해 해외전시회 참가 등 해외마케팅 사업 시행 전에 전문기관을 통해 전 세계 70여 개국 현지에서 참가기업 및 제품에 관심이 있는 유망 바이어를 발굴한다. 이어 무역전문가와 필요한 언어별 전문 통역사가 이메일 및 화상상담으로 바이어와의 상담을 지원한다.

사후 마케팅은 해외마케팅 사업 참가 후 후속 상담을 위해 ‘해외 비즈니스 출장’, ‘해외바이어 초청’, ‘이메일 및 화상을 통한 후속 상담’ 등을 지원해 사업 참가 후 회사 및 생산시설 시찰 등을 통한 바이어와의 상호 신뢰도 제고, 중소기업이 실질적 수출 성과로 이어지도록 연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지원 사업은 시 관내 중소기업 40개사를 대상으로 이달부터 12월까지 연중 수시로 참가기업을 모집 하며 타당성 평가를 통해 지원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지원 단계별 세부 내용은 울산시 통상지원시스템(http://www.ultrade.kr)이나 한국무역협회 울산지역본부 누리집(http://www.ultrade.kr)에서 공지사항을 참조한 후 신청하면 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해외 현지에서 진성 바이어와의 심도 있는 상담이 실질적인 거래 성사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창배 기자 kimcb@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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