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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전5기’ 류현진, 타선 지원 받고 첫 승 올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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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전5기’ 류현진, 타선 지원 받고 첫 승 올릴까

입력
2017.04.28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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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전5기로 시즌 첫 승에 도전하는 LA 다저스 류현진. AP 연합뉴스
4전5기로 시즌 첫 승에 도전하는 LA 다저스 류현진. AP 연합뉴스

LA 다저스 류현진(30)이 ‘4전5기’에 도전한다.

류현진은 다음달 1일 오전 5시10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필라델피아와 홈 경기에 시즌 5번째 선발 등판한다. 다저스는 28일 ‘게임노트’를 통해 필라델피아와 홈 3연전(4월 29일∼5월 1일)에 나설 선발 투수를 예고한 가운데 류현진은 3번째 경기에 등판할 계획이다.

류현진은 앞선 네 차례 선발 등판에서 승리 없이 4패를 떠안았다. 개막 이후 3경기에서 연속 홈런을 맞아 평균자책점은 4.64에 달한다. 그러나 경기를 거듭할수록 예전 구위를 되찾고 있다. 직구 최고 시속은 150㎞까지 끌어올렸고, 주무기 체인지업 위주의 볼 배합 변화로 최근 2경기 연속 6이닝 이상을 버텼다.

류현진은 8일 콜로라도전(4⅔이닝 6피안타 2실점)과 14일 시카고 컵스전(4⅔이닝 6피안타 4실점)에서는 5회를 채우지 못했다. 19일 콜로라도전에서 6이닝 7피안타 4실점하며 이닝을 늘렸고, 25일 샌프란시스코전에서는 6이닝 5피안타 1실점으로 올 시즌 첫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를 했다.

타선의 침묵 탓에 패전 투수가 됐지만 샌프란시스코전에서 시즌 처음으로 홈런을 허용하지 않았다. 올해 류현진이 마운드에 오를 때마다 다저스 타자들의 방망이는 유독 침묵을 지켰다. 다저스 타선의 득점 지원은 4경기에서 평균 1.25점에 불과했다.

류현진은 그 동안 필라델피아를 두 차례 상대했다.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2.27(13이닝 16피안타 4실점)로 호투했다. 홈런은 2개를 내줬다. 필라델피아 타선은 타율 0.253으로 이 부문 내셔널리그 6위에 올라 있다. 류현진이 두 차례 만난 콜로라도(0.255)와 비슷한 수준의 정확도를 갖췄지만 홈런은 22개로 많지 않다.

가장 경계할 타자는 세사르 에르난데스와 애런 알데르다. 에르난데스는 타율 0.321 4홈런 10타점, 알데르는 타율 0.351 2홈런 6타점을 올렸다. 두 타자 모두 류현진과 상대한 적은 없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에 따르면 류현진과 선발 맞대결을 펼칠 투수는 우완 잭 에플린(23)이다. 에플린은 두 차례 선발 등판해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2.25(12이닝 3실점)를 기록 중이다. 류현진이 빅리그에서 승리 투수가 된 것은 2014년 9월1일 샌디에이고전(7이닝 1실점)이 마지막이다.

김지섭기자 oni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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