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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서 SFTS 환자 발생…보건당국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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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서 SFTS 환자 발생…보건당국 비상

입력
2018.05.24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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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나물 채취 중 진드기에 물린 80대

발열ㆍ복통증세로 입원 뒤 회복 중

진드기 성충과 유충. 한국일보 자료사진
진드기 성충과 유충. 한국일보 자료사진

강원 강릉지역에서 중증열성혈소판 감소 증후군(SFTS) 환자가 발생했다.

24일 강릉시보건소에 따르면 A(82)씨가 지난 17일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의 SFTS 검사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올 들어 강릉에서 나온 첫 SFTS환자다.

A씨는 지난 12일 발열과 복통 증세로 강릉시내의 한 병원을 거쳐 서울 모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현재 회복 중이다.

이 감염병은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린 후 고열,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을 보인다. 2014년 이후 국내에서 607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이 가운데 127명이 사망했다. 감염자 대부분이 50대 이상 농ㆍ임업 종사자로 나타났다.

강릉시보건소는 A씨가 산나물을 채취하다 진드기에 물린 것으로 보고 있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SFTS는 예방 백신과 치료제가 없어 야외 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 최선”이라며 “야외로 나갈 때는 긴 옷을 입고, 아무 곳에서 앉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박은성 기자 esp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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