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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지지율, 반기문 귀국 전후 더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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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지지율, 반기문 귀국 전후 더 올랐다

입력
2017.01.13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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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31% VS 반기문 20%

반기문 돌아오자 견제의 결집

문재인 지지율 한달 새 11%p 껑충

왼쪽부터 문재인 전 민주당대표와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한국일보 자료사진
왼쪽부터 문재인 전 민주당대표와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한국일보 자료사진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지지율이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귀국 전후로 더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반 전 총장의 등장에 따라 야권 지지층이 문 전 대표에게 결집한 현상으로 보인다.

한국갤럽이 10~12일 전국 성인 1,00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차기대선 후보 선호도 조사에 따르면 문 전 대표의 지지율은 지난달 조사에 비해 11%포인트 급등한 31%로 집계됐다. 반 전 총장은 20%로 변함이 없었다. 조사가 반 전 총장 귀국 당일까지 진행됐기 때문에 반 전 총장의 경우 귀국 이벤트에 따른 지지율 변동(컨벤션 효과)은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직전보다 6%포인트 하락해 12%를 기록했다.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의원(7%), 안희정 충남지사(6%), 황교안 국무총리(5%),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3%), 손학규 전 의원(2%) 순이었다. 여론조사 전문가들은 “문 전 대표와 이 시장의 지지층이 겹친다는 점을 고려할 때 이 시장 지지율이 대거 문 전 대표에게로 빠져나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문재인-반기문-안철수 3자 대결구도에서는 문 전 대표가 44%의 선호도를 얻어 반 전 총장(30%)을 14%포인트 차로 따돌렸다. 안 전 대표는 14%였다. 문재인-반기문 양자 가상대결에서도 문 전 대표가 53%로 반 전 총장(37%)을 크게 따돌렸다.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 41%, 새누리당 12%, 국민의당 10%, 바른정당 7%, 정의당 3% 순으로 나타났다. 민주당의 경우 전주보다 1%포인트 올라 사상최고치를 경신했으며 국민의당과 정의당은 각각 2%포인트, 1%포인트 하락했다.

만 19세인 선거 하한 연령을 낮추자는 주장에 대해서는 찬성과 반대가 각기 49%대 48%로 팽팽하게 갈렸다. 2014년 2월 조사에서는 18세 선거에 대해 찬성(35%)보다 반대(56%)가 많았으나 3년 만에 찬성이 14%포인트 증가했다. 조사의 상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인터넷 홈페이지(nesdc.go.kr) 참조.

정승임기자 chon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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