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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등록엑스포 유치, 대학생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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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등록엑스포 유치, 대학생 나선다

입력
2017.03.27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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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권 11개 대학 동아리연합회 소속 서포터즈 주축

내달부터 엑스포 유치 캠페인 등 본격적인 활동 전개

2030 부산등록엑스포 서포터즈 활동 사진. 부산시 제공
2030 부산등록엑스포 서포터즈 활동 사진. 부산시 제공

부산시는 2030년 등록엑스포의 성공적 유치를 적극 지원하기 위해 지역 대학생들이 본격 유치 활동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부산시대학동아리연합협회(협회장 이재동)와 함께 대시민 공감대 확산과 대학생 서포터즈의 활동 역량을 키울 수 있게 다양한 지원을 펼칠 계획이다.

앞서 대학동아리연합협회는 최근 서포터즈로 활동할 대학생 50명을 선발했으며, 책임감과 사명감을 갖고 활동할 수 있도록 28일 오후 3시 부산시청 12층 소회의실에서 서포터즈 교육을 실시한다.

서포터즈는 다음달부터 SNS를 활용한 온라인 홍보와 엑스포 유치 캠페인, 대학 동아리공연 연계 홍보활동 등을 정기적으로 펼칠 계획이며, 국제컨퍼런스 등 부산시 주최 엑스포 관련 행사에도 주도적으로 참여하게 된다.

특히 다음달 2일 오후 2시 사상구 르네시떼 상설공연장에서는 대학 동아리들이 주축이 돼 2030 엑스포 유치 기원 서포터즈 공연(콘서트)도 펼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시와 대학동아리연합협회는 앞으로 지속적인 논의를 거쳐 대학생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열정 넘치는 홍보활동을 펼쳐 시민의 엑스포 유치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라며 “부산시는 대학생 서포터즈에 대해 자원봉사시간 인정, 활동증서 발급 등 활동참여에 자긍심을 가질 수 있게 하고, 하반기엔 활동 우수 서포터즈 10명에게 유공자 표창장을 수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 2015년 10월 시민 서포터즈를 모집해 대학생, 일반인, 시민단체 등 현재 2,600여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지난해 2월에는 부산 이ㆍ통장연합회가 창립되면서 4,600여명의 이ㆍ통장들이 자발적으로 서포터즈 발대식을 가져 등록엑스포 부산 유치의 의지를 모았다. 또한 엑스포 홍보 자료를 공유하고, 서포터즈와의 쌍방향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사이버 소통 공간인 ‘2030부산등록엑스포 서포터즈 카페’(http://cafe.naver.com/2030busanexpo)를 개설하기도 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7월 25일 ‘2030부산세계박람회개최계획서’를 산업통상자원부에 공식 신청했으며, 산업부의 개최계획서 검토의견서를 지난 1월 31일 기획재정부에 이송했다. 또 지난달 말 개최한 기재부 국제행사심사위원회에서 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돼 현재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의 타당성조사가 진행되고 있는데, 승인 여부는 내년 2~3월 국제행사심사위원회에서 최종 결정된다. 이후 국가계획으로 확정되면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유치 외교활동을 펼치고, 2021년 유치신청에 이어 2022년 국제박람회기구의 현지 실사를 거쳐, 2023년 169개 회원국이 참석하는 총회에서 비밀투표로 결정된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2030 부산등록엑스포 성공 유치와 내년 국가사업화(정부승인)를 위해 대학생 서포터즈가 자발적인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우리시는 적극 지원할 것”이라면서 “시민 여러분들께서도 엑스포 유치활동에 많은 관심과 지지, 응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목상균 기자 sgmo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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