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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원형 스마트워치 '기어S2' 내달 2일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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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원형 스마트워치 '기어S2' 내달 2일 출시

입력
2015.09.04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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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A 개막 하루 앞두고 공개

3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템포드롬에서 열린 삼성전자 스마트워치 ‘기어S2’ 공개 행사에서 이영희 삼성전자 부사장이 왼손목에 빨간색 기어S2를 착용하고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3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템포드롬에서 열린 삼성전자 스마트워치 ‘기어S2’ 공개 행사에서 이영희 삼성전자 부사장이 왼손목에 빨간색 기어S2를 착용하고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전략 스마트워치 ‘기어S2’를 3일(현지시간) 유럽 최대 전자전시회인 독일 국제가전박람회(IFA) 개막을 하루 앞두고 공식 발표했다. 베를린 템포드롬에서 공개된 기어S2는 전통 손목시계처럼 원형으로 제작된 스마트워치로, 다음달 2일부터 우리나라를 비롯해 전세계에 순차 출시된다.

기어S2 발표장은 전세계 취재진과 협력업체 관계자 1,800여명이 몰려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행사 진행을 맡은 이영희 삼성전자 휴대폰 마케팅 총괄 부사장은 빨간색 기어S2를 차고 나와 “삼성전자의 착용형(웨어러블) 기기 기술력을 집대성한 역작”이라고 소개했다.

기어S2는 이전 제품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원형 디자인을 채택했다. 2인치 크기의 사각형 화면이었던 이전 제품은 투박해 보여 여성이 착용하기 부담스러웠다. 기어S2는 화면 크기를 1.2인치로 줄이고 원형으로 만들어 남녀 모두를 겨냥했다. 이 부사장이 차고 나온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다.

특히 남녀를 모두 공략한 것은 시계줄에도 여실히 나타난다. 스테인리스 스틸로 만든 본체에 연결되는 시계줄을 패션 아이템처럼 다양한 색과 디자인으로 교체할 수 있도록 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행사에서 이탈리아의 대표적 산업 디자이너 알렉산드로 멘디니와 협업해 만든 전용 시계줄도 선보였다.

신용카드를 등록해 두면 버스, 지하철, 편의점 등에서 근거리무선통신(NFC) 방식으로 결제할 수 있는 간편결제도 지원한다. 우선 BC카드에 이어 우리카드와 하나카드, 씨티카드도 지원할 예정이다. 또 우리은행 현금자동입출금기(ATM)와 기어S2가 NFC 방식으로 신호를 주고 받으며 입ㆍ출금도 할 수 있다. 중국에서는 알리페이도 이용 가능하다.

삼성전자가 자체 개발한 운영체제(OS) 타이젠을 탑재한 기어S2는 삼성전자 외에 타사 안드로이드폰도 지원한다. 애플 아이폰 지원은 검토 중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날 행사 마지막에 30초 분량의 태블릿PC 신제품 예고영상을 선보였다. ‘갤럭시뷰’라는 이름의 새 태블릿은 화면 크기가 18인치의 대형으로 알려져 눈길을 끈다. 상세 사양은 다음달 공개 예정이다.

베를린=조태성기자 amorfati@hankookilbo.com

이서희기자 sh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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