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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버스이용객 하루 2만명 여전히 하차 때 단말기 ‘노 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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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버스이용객 하루 2만명 여전히 하차 때 단말기 ‘노 태그’

입력
2018.04.24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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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2600원 추가요금 부담

도 “홍보스티커 새로 제작 안내”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경기지역 하루 버스 이용객 453만명 중 2만2,000여명은 여전히 하차 때 교통카드를 단말기에 대지 않아 700∼2,600원의 추가요금을 내는 것으로 조사됐다.

24일 경기도에 따르면 2007년 수도권 통합 환승할인제를 시행하면서 이동 거리에 따라 요금이 차등 부과되는 거리비례 요금제가 도입됐다. 이에 따라 기본구간(일반 10㎞, 좌석 30㎞) 이내는 기본요금만 내고 이후에는 5㎞마다 100원씩 최대 700원의 요금이 추가로 부과된다.

이 때문에 내릴 때 교통카드를 단말기에 대지 않으면 정확한 이동 거리를 알 수 없어 추가요금을 내야 한다. 버스만 이용했을 때는 가장 먼 거리를 이동한 것으로 산정해 700원의 추가요금이 부과된다. 환승했을 때는 직전 교통수단의 기본요금을 다시 부과하게 돼 있어 1,050~2,600원의 요금을 더 내야 한다.

도 관계자는 “차내 방송과 홍보 스티커 등을 통해 반복해서 홍보하고 있으나 잘 모르거나 깜박해 내릴 때 교통카드를 한 번 더 태그하지 않아 벌과금을 내는 사례가 반복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도는 경기도버스운송사업조합, 경기도마을버스운송사업조합과 공동으로 ‘하차 태그 홍보 스티커’를 새로 제작, 도내 시내버스와 마을버스 전체 차량에 부착해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이범구기자 eb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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