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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전국서 가장 젊고 음주ㆍ흡연 가장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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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전국서 가장 젊고 음주ㆍ흡연 가장 낮다

입력
2017.06.21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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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 전경. 행정도시건설청 제공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 전경. 행정도시건설청 제공

세종시가 전국에서 가장 젊고, 음주ㆍ흡연률이 가장 낮은 도시인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시는 21일 시의 각종 사회조사와 여러 통계작성기관의 행정자료를 분석한 ‘2016 세종의 사회지표’를 발표했다.

사회지표는 2016년 말 기준 인구, 가구와 가족, 소득과 소비, 노동, 교육, 보건, 주거와 교통, 환경, 사회복지, 문화와 여가, 안전, 정부와 사회참여, 행정중심복합도시 등 13개 부문 239개 세부항목으로 나눠 분석했다.

이번 사회지표에 따르면 시의 평균연령은 36.8세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 시의 평균연령은 출범 첫 해인 2012년 40.3세에서 2013년 40.1세, 2014년 38.5세, 2015년 37.0세로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이는 신도심(행정중심복합도시)으로 젊은 인구가 대거 유입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2012년 11만5,388명이던 시의 인구는 지난 4년 간 신도심을 중심으로 중앙행정기관 종사자와 젊은 층이 계속 몰려들면서 지난해 24만6,793명으로 이상 늘었다. 올해도 인구는 꾸준히 늘어 26만4,000명을 훌쩍 넘어섰다.

술을 마시거나 담배를 피는 시민의 비중도 전국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시의 2015년 말 기준 음주율은 54.8%로 전국평균(61.6%)보다 6.8%포인트, 흡연율은 17.9%로 전국평균(21.2%)보다 3.3%포인트 낮았다.

가구원수는 동지역(행정도시)에 4인 가구가 많은 반면, 조치원읍ㆍ면지역은 1인가구가 많아 신ㆍ구도심 간 격차가 극명해 시 차원의 보다 적극적인 균형발전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012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행정도시와 읍ㆍ면으로 이전한 기관은 총 54곳으로 1만7,965명의 종사자가 세종시로 유입된 것으로 파악됐다.

시 선정호 정보통계담당관은 “이번에 나온 사회지표는 시의 변화상을 파악하고,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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