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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환희 기자

등록 : 2017.12.17 17:51
수정 : 2017.12.17 18:51

양동근 30득점 현대모비스, KBL 최초 600승 달성

등록 : 2017.12.17 17:51
수정 : 2017.12.17 18:51

울산 현대모비스의 양동근이 17일 원주 DB와 경기에서 3점슛을 쏘고 있다. KBL 제공

양동근이 펄펄 난 울산 현대모비스가 KBL(한국농구연맹) 최초로 단일 구단 600승의 금자탑을 쌓았다.

현대모비스는 17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7~18 정관장 프로농구 원주 DB와의 원정 경기에서 89-82로 승리했다.

4연승을 달린 현대모비스는 13승 11패가 되며 단독 5위로 올라섰다. 반면 DB는 홈 4연승 행진을 마감하며 시즌 8패(15승)째를 당했다.

현대모비스는 이날 승리로 전신인 기아 시절을 포함해 KBL 단일 구단 최초로 600승을 채웠다. 창원 LG가 558승, 서울 삼성이 527승으로 뒤를 잇고 있다. DB의 경우 과거 삼보 TG의 성적을 포함할 경우 603승이지만, DB가 TG 소속 선수들을 인수한 뒤 신규 창단 형식으로 KBL에 합류했기 때문에 DB만으로는 370승이다.

모비스는 함지훈의 활약에 힘입어 1쿼터를 21-12로 마친 뒤 2쿼터에서도 앞서나갔다. 3쿼터부터 로드 벤슨의 연속 득점에 디온테 버튼까지 살아난 DB의 반격이 시작됐다. 그러나 현대모비스의 백전노장 양동근이 고미바다 3점포를 터뜨리며 해결사로 나섰다. DB는 두경민의 3점슛으로 막판까지 추격해 봤지만 모비스는 파울 작전에 흔들리지 않고 자유투 득점을 차곡차곡 올리면서 승리를 마무리했다.

양동근은 3점슛 6개를 포함해 이번 시즌 개인 최다인 30점을 넣었고, 어시스트도 7개를 배달하며 종횡무진 코트를 휘저었다. 경기 후 양동근은 “힘들지만 힘든 내색을 하면 상대가 쉽게 생각하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 뛰었다”고 말했다. 이날 네 번째 '전준범 데이'를 맞은 현대모비스 전준범은 자신의 유니폼을 입고 찾아온 원정 팬들 앞에서 3점슛 2개를 포함해 7점을 넣는 데 그쳤다. ‘전준범 데이'는 등번호 17번인 전준범이 2014년과 2015년 12월 17일 경기에서 종료 직전 불필요한 파울을 범하면서 '기념일'로 굳어졌다.

DB에서는 버튼이 20득점을 기록했고 로드 벤슨도 16득점, 리바운드 11개로 더블더블 활약을 펼쳤으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전주실내체육관에서는 창원 LG가 전주 KCC에 84-78로 역전승을 거뒀다. LG는 전반까지 30-42로 12점을 뒤졌지만 3쿼터부터 에릭 와이즈와 제임스 켈리의 활약으로 맹추격한 뒤 결국 4쿼터에서 경기를 뒤집었다. 켈리는 20득점에 리바운드를 18개를 걷어냈고, 김시래도 3점슛 3개를 포함해 19득점, 리바운드 7개로 활약했다.

KCC는 안드레 에밋이 31득점, 9리바운드로 고군분투했지만 햄스트링 부상으로 결장한 전태풍의 공백이 아쉬웠다. 성환희기자 hhs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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