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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시립도서관 건립 ‘드라이브’ 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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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시립도서관 건립 ‘드라이브’ 건다

입력
2017.04.20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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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희 세종시장. 세종시 제공
이춘희 세종시장. 세종시 제공

세종시가 시립도서관 건립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일 시에 따르면 다음달까지 시립도서관 건립을 위한 설계공모를 진행하고, 연내 건축설계에 착수할 계획이다.

시는 젊은 인구가 많고, 아동과 청소년의 문화활동 수요가 많은 점을 고려해 시립도서관을 가족ㆍ아동친화적인 공간으로 특성화할 방침이다. 더불어 세종대왕과 한글 등 세종형 공공건축 디자인을 구현해 시의 정체성도 담을 계획이다. 제로에너지 건축물로 설계해 에너지 비용을 최소화하는 미래형 첨단 공공건축물을 건립하는 것도 이번 설계공모의 주목적이다.

아울러 도서관 부지와 인접한 문화공원을 도서관 이용자와 인근 주민들의 쉼터로 만드는 방안도 이번 설계(안)에 반영키로 했다.

시립도서관은 신도심 1-1생활권(고운동) 6,766㎡ 부지에 지상 4층, 지하 1층, 연면적 1만100㎡ 규모로 오는 2020년 5월 완공된다. 총 사업비는 국비 122억원을 포함해 386억원이다. 시는 지난해 기재부로부터 건립 예산 편성(지역발전특별회계)을, 행자부로부터 지방재정 투자심사를 승인 받아 사업의 추진 기반을 마련했다.

시는 시립도서관에 최대 45만8,000권의 장서를 구비키로 했다. 열람실은 일반ㆍ어린이 등 총 1,217석이며, 연속간행물실, 디지털자료실, 보존서고, 회의실, 북카페, 문화교실, 전시실 등도 배치한다.

이춘희 시장은 “우수한 작품을 선정해 내년 3월까지 설계를 마치고 6월에는 착공해 계획한 일정대로 차질 없이 시립도서관을 건립하겠다”며 “시립도서관은 문화와 교육, 소통이 가능한 시민 복합문화 공간으로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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