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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전국 자치단체 ‘일자리 종합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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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전국 자치단체 ‘일자리 종합 대상’

입력
2016.05.31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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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3개 지자체 일자리 평가서

광양시는 최우수상 수상

순천시ㆍ담양군ㆍ완도군 우수상

전남 무안군 전남도청 전경. 전남도 제공/2016-01-11(한국일보)
전남 무안군 전남도청 전경. 전남도 제공/2016-01-11(한국일보)

전남도는 31일 서울 코엑스에서 고용노동부 주관으로 열린 ‘전국 자치단체 일자리 대상 시상식’에서 전국 1위에 올라 종합 대상을 수상하고 재정지원금 4억원을 확보했다.

전남도는 지난해 우수상에 이어 올해 종합대상의 영예를 차지했으며 광양시가 최우상을, 순천시와 담양ㆍ완도군이 각각 우수상을 수상했다.

전남은 우선 정량지표 평가에서 투자유치 등에 힘입어 지난해 제조업 고용이 17년 만에 10만명을 확보했고 취업자 1만5,000명, 상용근로자 1만5,000명, 청년취업자 3,000명이 각각 증가했다. 지난해에 비해 고용률은 0.9%포인트 상승해 전국 평균 0.4%포인트 보다 2배이상 달성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러한 고용지표 개선은 3,216명의 인구 순증가로 이어졌고 제조업 고용증가도 전년 대비 2만4,000명을 기록했다.

정성평가에서는 단체장의 일자리 대책 추진의지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민선 6기 이낙연 지사 취임 후 ‘청년이 돌아오는 전남’을 도정구호로 내걸고 일자리 전담부서인 ‘일자리정책실’을 신설해 부서별 일자리 목표관리제 도입과 일자리 관련 예산의 대폭 증액, 주 1회 이상 일자리현장 점검 등을 펼치고 있다.

실제 고용ㆍ투자유치 등 일자리 예산은 2014년 188억원에서 지난해 240억원, 올해는 302억원으로 매년 큰 폭으로 늘었고 각종 일자리 신규사업을 의욕적으로 펼쳐는 고용정책을 펴고 있다. 특히 지역 중소기업 취직 청년에 대해 근속장려보조금을 도입했고 대학 창조일자리센터 등을 각각 신설했다.

이와 함께 나주혁신도시 및 에너지밸리를 겨냥한 에너지ㆍ정보문화산업 인력 양성, 청년희망버스 및 맞춤 일자리 박람회 등이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고용노동부는 2010년부터 해마다 전국 24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고용률, 취업자 증감 등 정량지표와 단체장의 의지, 일자리대책 추진체계 및 지역적합성 등 정성지표를 평가해 우수 지자체에 대해 시상하고 있다.

전남도 관계자는 “청년 고용절벽 극복하기 위해 ‘전남창업지주회사’ 설립 운영 및 ‘청년 상인’ 육성 등 새로운 일자리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추진할 예정”이라며 “일자리사업의 규모화와 통합 차원에서 연간 50억원 규모의 고용혁신계획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종구 기자 sor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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