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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희 시장 “세종시민 복지기준 확보 순항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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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희 시장 “세종시민 복지기준 확보 순항 중”

입력
2016.12.22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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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희 세종시장. 세종시 제공
이춘희 세종시장. 세종시 제공

세종시가 지난해 12월 선보인 ‘세종시민 복지기준’ 추진 계획이 시행 1년만에 나름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시에 따르면 복지, 소득, 주거, 일자리, 건강, 교육 등 6개 분야, 60개 사업을 담은 세종시민 복지기준 계획 가운데 51개 사업이 예정대로 추진 중이다.

시는 국공립어린이집 4곳을 늘려 보육의 공공성을 확보하고, 민간어린이집 차액 보육료를 신설해 1,900여명이 혜택을 누리도록 했다. 세종형 기초생계지원제도를 도입해 생활이 어려운데도 기초생활수급자로 선정되지 못한 복지사각지대 50가구를 도왔다.

취약계층 일자리는 지난해보다 12.5%(261명) 늘었으며, 경력단절여성의 취업률도 지난해보다 50% 이상 증가했다. 시는 이런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 8일 여성가족부로부터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됐으며, 내년에는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추진 중이다.

시는 공공부문 생활임금제를 신설해 지난 1년 간 37개 사업장(근로자 239명)에 적용하는 등 저임금 문제 해결에도 노력했다. 최근에는 조치원읍에 일자리 관련 기관을 한 곳에 모아 원스톱 고용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고용복지플러스센터를 개소했다.

아울러 치매환자 및 가족에 대한 지원 강화를 위해 노년기 뇌건강증진사업을 추진하고, 시립의원을 리모델링해 노인성질환 통합관리센터도 설치했다. 무료접종 대상이 아닌 만 6개월~59개월 영유아와 임산부에게 독감 무료 예방접종을 지원하기도 했다.

이밖에 세종시민대학을 활성화하고, 평생교육진흥사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는 평생교육진흥원을 지난 5월부터 운영하는 등 교육분야 사업에도 신경 쓰고 있다.

이춘희 시장은 “세종복지기준을 도입한 지 꼭 1년을 맞았다”며 “성과를 점검해 부족한 부분은 개선하고, 3단계에 걸친 주기적인 평가로 변화한 복지여건을 반영해 시민 복지와 건강 증진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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