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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i30 왜건 티저 공개 '쿠페와 같은 실루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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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i30 왜건 티저 공개 '쿠페와 같은 실루엣'

입력
2017.02.20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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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다음달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첫 선을 보일 신형 i30 왜건의 티저 이미지를 사전 공개했다. 현대차 글로벌 제공
현대차가 다음달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첫 선을 보일 신형 i30 왜건의 티저 이미지를 사전 공개했다. 현대차 글로벌 제공

현대자동차 3세대 신형 i30의 가지치기 모델 i30 왜건이 다음달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첫 선을 보일 전망이다. 현대차는 이에 앞서 신차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20일 영국 자동차 매체 오토익스프레스는 현대차 i30 왜건의 제네바 모터쇼 출품 소식을 전하며 지난해 파리 모터쇼를 통해 공개된 3세대 i30와 그 동안의 일부 스파이샷을 통해 대략적인 모습을 짐작할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현대차 유럽디자인 센터 토마스 뷔르클레(Thomas Bürkle)의 말을 인용해 “점점 좁아지는 지붕과 역동적인 비율은 왜건에게 거의 쿠페와 같은 실루엣을 부여한다”며 “세련되고 다이내믹한 프로파일은 사이드 윈도우를 감싸고 있는 크롬 프레임으로 더욱 강조된다”라고 신차 디자인에 대해 설명했다.

현대차 신형 i30 왜건의 디자인은 전면부에서 앞서 선보인 i30와 동일한 캐스캐이딩 그릴이 적용되고 풀 LED 헤드램프와 세로형상 LED 주간주행등이 장착될 것으로 짐작된다.

또한 여기에 이전보다 부드럽게 올라가는 지붕 라인과 뒤쪽으로 이어지는 아치형 라인을 통해 보다 완성도 높은 디자인을 띄게 될 전망이다. 이 밖에 신형 i30는 이전 보다 더욱 확장된 트렁크 공간을 통해 최대 528리터의 공간을 자랑한다.

신차의 파워트레인은 유럽 판매 모델의 경우 엔트리 트림은 99마력을 발휘하는 1.4리터 4기통 엔진이 탑재된다. 여기에 118마력 1.0리터 3기통, 138마력 1.4리터 4기통 등 2개 터보차저 엔진이 예상됐다. 1.4리터 터보 모델의 경우는 7단 자동 변속기가 맞물릴 것으로 판단된다.

신형 i30 왜건은 영국에서 1만7,000파운드(한화 약 2,420만원)에 가격이 책정돼 포드 포커스, 폭스바겐 골프 왜건 등과 시장에서 경쟁하게 될 전망이다.

김훈기 기자 hoon149@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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