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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궁 김우진, 개인전 ‘충격의 탈락’…2관왕 좌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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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궁 김우진, 개인전 ‘충격의 탈락’…2관왕 좌절

입력
2016.08.09 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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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양궁 김우진 선수.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남자 양궁 김우진 선수.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리우 올림픽 2관왕에 도전했던 한국 양궁대표팀의 김우진(24ㆍ청주시청)이 남자 개인전 32강에서 충격패를 당했다.

김우진은 9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의 삼보드로무 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개인전 32강에서 리아우 에가 에거사(인도네시아)에 세트점수 2-6(9-27 27-28 24-27 27-28)으로 졌다. 이틀 전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수확한 김우진은 개인전까지 2관왕을 노렸지만 아쉽게 탈락하고 말았다.

앞서 랭킹라운드에서 700점을 쏴 세계신기록을 갈아치운 김우진은 64강을 여유 있게 통과했지만 32강전에서는 예상외로 고전했다. 김우진은 1세트에서 10-9-10점으로 29점을 쏴 27점에 그친 아가타를 따돌리고 승점 2점을 챙겼다.

2세트에서는 실수가 한 차례 나오면서 세트를 빼앗겼다. 첫발을 10점을 쏜 김우진은 두 번째 발에서 7점을 기록했다. 마지막 발에서 10점을 쐈지만 결국 27-28로 패하고 말았다.

김우진은 3세트에서도 흔들렸다. 세 발을 연속으로 8점을 쏘면서 24점에 그쳤고, 27점의 아가타에게 또 다시 패했다.

김우진은 끝내 감을 회복하지 못했다. 김우진은 4세트에서 세 발을 모두 9점으로 쐈다. 아가타는 첫발을 7점에 쏜 뒤 나머지 두 발을 10점으로 기록했다. 여기에 첫번째 화살이 8점으로 정정되면서 김우진의 패배가 확정됐다.

양궁 종목에서 4개의 금메달을 모두 수확하기를 기대했던 한국은 남자부 세계 1위 김우진의 탈락으로 비상이 걸렸다. 남자 개인전에서는 김우진이 탈락했지만 아직 이승윤(21ㆍ코오롱엑스텐보이즈), 구본찬(23ㆍ현대제철)이 남아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김기중 기자 k2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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