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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1만여명 “최저임금 1만원·비정규직 철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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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1만여명 “최저임금 1만원·비정규직 철폐”

입력
2016.06.25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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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서울광장에서 열린 민주노총 전국노동자대회에서 참가자들이 ‘비정규직 철폐’를 주장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뉴스1
25일 서울광장에서 열린 민주노총 전국노동자대회에서 참가자들이 ‘비정규직 철폐’를 주장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뉴스1

서울 도심에서 최저임금 인상과 비정규직 철폐를 주장하는 대규모 집회ㆍ행진이 잇따라 열렸다.

공공운수노조, 전국공무원노조, 전국교직원노조 등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조합원 1만여명(주최측 추산)은 25일 오후 3시부터 서울 중구 서울시청 광장에서 ‘최저임금 1만원! 비정규직 철폐!’ 전국노동자대회를 열었다.

민주노총은 전국노동자대회를 매년 하반기에 열었으나 올해는 최저임금 인상 요구를 관철시키기 위해 이날 집회를 개최했다. 이들은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 시한을 3일 앞둔 이날 최저임금을 1만원으로 인상할 것을 핵심요구로 내세웠다. 김종인 민주노총 부위원장은 “최저임금이란 가족과 밥 걱정 없이 먹고 살 수 있어야 하기에 1만원은 돼야 한다”며 “최저임금 1만원이 국민적 대세인 만큼 올해 반드시 최저임금 1만원을 쟁취할 것”이라고 집회 취지를 설명했다.

전국노동자대회에 앞서 이날 오후에는 비정규직 법제도 개선과 철폐를 주장하는 사전대회도 곳곳에서 열렸다.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서비스연맹 마트 비정규직 노동자 100여명은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최저임금 1만원을 요구하는 집단 플래시몹 퍼포먼스를 벌였다.

전국노동자대회 참가자들은 집회가 끝난 뒤 서울광장에서 을지로 3가, 종로 3가, 종로1가를 거쳐 오후 6시 광화문 광장에서 진행되는 범국민대회와 세월호특별법 개정촉구 범국민문화제에 참가한다.

양진하 기자 realh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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