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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신약 개발로 의약 산업 발전에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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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신약 개발로 의약 산업 발전에 기여

입력
2018.05.18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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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개발 전문기업 (주)샤페론(대표 성승용)이 개발한 아토피 치료 신약이 지난해 식약처로부터 임상 1상 시험을 승인받으며 본격적인 성장 가도를 달리기 시작했다.

샤페론이 선보인 아토피 치료 신약 후보 물질 ‘HY209’는 성 대표가 국제 학술지 ‘Nature Reviews Immunology’에 발표한 새로운 면역 기전 모델을 바탕으로 개발됐다.

HY209는 신체 유래 물질을 기반으로 하는 제품으로 높은 안전성과 현저히 낮은 부작용, 높은 치료 효과로 기존 치료제들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복잡한 염증 관련 세포들을 다각적으로 조절하여 염증을 저하시키는 능력이 탁월하다는 점에 주목, 궤양성 대장염, 패혈증, 치매 질환 등 다양한 염증성 질병에 적응증을 확대하고 있다는 것도 큰 기대를 하게 만드는 요인 중 하나다.

이번 임상 1상 시험을 통해 안전성을 검증받고, 이어질 임상 2상 시험에서 유효성이 증명된다면 기존 염증성 질환의 치료제 개발에 있어 새로운 가능성과 선택의 폭을 넓힐 계기가 되리라 전망되고 있다.

현재 샤페론은 HY209 외에도 면역계를 촉진해 암에 대항하는 작용을 하는 새로운 개념의 항체 항암 치료제 ‘나노바디’의 연구·개발에도 매진하고 있다.

나노바디는 표적 친화도, 면역원성과 안정성을 개선하여 기존 치료제 대비 치료 효과가 월등하며 항체치료제 부분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차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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