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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 풀린 날씨 일요일부터 추워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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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 풀린 날씨 일요일부터 추워져

입력
2018.02.09 19:00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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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을 보인 9일 오후 서울 강동지역 모습.연합뉴스.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을 보인 9일 오후 서울 강동지역 모습.연합뉴스.

잠시 풀렸던 날씨가 주말에 다시 추워진다. 뜨거운 올림픽 경쟁이 펼쳐질 평창은 11일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3도까지 떨어져 야외 경기 기록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9일 기상청은 이날 영하 5.3도를 기록했던 서울 아침 최저기온이 10일 3도까지 오르며 포근한 날씨를 보이다 11일 다시 영하 8도까지 떨어지는 등 일요일 전국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4~영하 3도에 들며 한파가 닥칠 것으로 예보했다. 10일에는 한반도가 북쪽 저기압과 동해상 고기압 사이에 들면서 경기 일부 지역과 강원영서, 충북 등 중부 내륙에는 눈이 예상된다. 노유진 기상청 전문예보분석관은 “중국 대륙에 위치한 찬 고기압 세력이 한반도로 확장하면서 추위가 찾아 올 것”이라며 “13일을 기점으로 상대적으로 따뜻한 바람이 불며 기온이 소폭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평창도 10일 오전 약한 눈발이 날린 후 오후부터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겠다. 우리나라 선수들이 출전하는 스노보드ㆍ크로스컨트리ㆍ바이애슬론 종목 등 야외 경기장의 아침 최저기온은 이날 영하 6~영하 4도에서 11일 영하13~영하 12도로 큰 폭의 하락이 예보됐다.

한편 한파가 잠시 주춤한 사이 미세먼지가 다시 기승을 부렸다. 서울시는 대기질 악화로 9일 오후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운영을 중단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10일 낮 동안 국내 대기오염물질과 새로 유입되는 국외 미세먼지 영향으로 중부 내륙지방의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11일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이 ‘좋음’ 수준을 회복한다.

조원일 기자 callme1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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