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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미 "믿었던 친척에게 사기 당해, 월세방 생활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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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미 "믿었던 친척에게 사기 당해, 월세방 생활 중"

입력
2018.03.28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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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미가 과거 아픈 기억을 떠올렸다. TV조선 제공
현미가 과거 아픈 기억을 떠올렸다. TV조선 제공

가수 현미가 사기를 당한 적 있다고 밝힌다.

현미는 오는 29일 방송될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 인생 이야기를 공개한다. 앞서 진행된 녹화에서 그는 20년 동안 단 하루도 빼놓지 않고 하는 운동부터 건강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는 비법을 알렸다.

이어 현미는 "월세를 내고 있다"며 "믿었던 친척에게 사기를 당해 월세방에서 생활하고 있다. 1500만 원에 달하는 건강보험료를 연체하기도 했다"라고 고백했다.

 

또 그는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던 작곡가 고(故) 이봉조와의 러브스토리도 털어 놓았다. 현미는 "당시 임신 8개월에 고 이봉조가 유부남이란 사실을 알게 되어 본처에게 보냈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고 이봉조가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나자 큰 집에서 합장을 원한다고 전해 내가 승낙했다. 나는 20년 동안 정말 행복하게 살았지만 그 여인은 얼마나 힘들었겠나. 같은 여자로서 참 안쓰럽더라"라고 덧붙였다.

한편 현미는 이날 녹화에서 양아들, 지인과 함께 자신의 82번째 생일파티를 진행했다.

김은지 기자 dddddv5@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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