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리 슈틸리케./사진=KFA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울리 슈틸리케(63) 전 축구대표팀 감독이 지난 15일 고국 독일로 돌아간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슈틸리케 전 감독은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대표팀의 부진한 경기력에 대한 책임으로 지난달 15일 축구협회 기술위원회 결정으로 경질됐다.
2014년 9월 24일 지휘봉을 잡았던 슈틸리케 전 감독은 대표팀을 이끄는 동안 총 27승 5무 7패(63득점·25실점)의 성적을 올렸다. 그는 출국 전 대표팀 코치진으로 호흡을 맞췄던 정해성 전 수석코치, 설기현 전 코치 등과 함께 식사를 하고 그동안의 도움에 고마워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한국 축구팬들에게는 별다른 메시지를 남기지 않았다.
슈틸리케 감독은 당초 러시아 월드컵 본선(내년 6월 14일∼7월 15일)까지 계약이 돼 있었다. 따라서 축구협회와의 합의에 따라 계약이 해지됐어도 18억 원 수준의 잔여 연봉은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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