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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원대 이재성씨 예술체육비전 장학생 뽑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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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원대 이재성씨 예술체육비전 장학생 뽑혀

입력
2017.10.30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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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예술체육비전 장학생으로 선발된 목원대 이재성군이 첫 개인전에 출품하는 '기억-초가집 풍경' 작품. 목원대 제공
교육부 예술체육비전 장학생으로 선발된 목원대 이재성군이 첫 개인전에 출품하는 '기억-초가집 풍경' 작품. 목원대 제공

목원대는 30일 미술대학 한국화 전공 3학년 이재성 학생이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에서 시행하는 ‘인문 100년 및 예술체육비전’ 장학생에 선발됐다고 밝혔다. 이씨는 제도가 시행된 후 목원대 학생으로는 처음 뽑혔다.

예술체육비전장학생은 우수한 예ㆍ체능계 학생이 학비 부담없이 재능을 계발하고 창조 문화를 견인할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국내 4년제 대학의 예술ㆍ체육계열 3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모두 140명 내외의 인원을 선발하고 있다. 선발된 학생들에게는 2년간 수업료 전액을 장학금으로 지원받는다.

이씨는 장학금 외에 계열별 심사우수자에게 지급되는 학업장려비 150만원도 별도로 지원을 받았다. 그는 학업장려비를 활용하여 그 동안의 작품활동을 알리는 생애 첫 개인전시회를 연다. 개인전은 대전 쌍리갤러리에서 11월 1일부터 7일까지 열린다.

이번 개인전에는 ‘기억풍경’ 등 10여점의 작품이 선보인다. 이씨는 학군단원으로 학생군사훈련을 받는 와중에도 목원페스티벌전, 체험과 확산전, 불한당전 등 교내외 각종 단체전시회에 활발히 참여해 오고 있다고 학교측은 밝혔다.

이씨는 “장학생으로 선발된 것은 교수님들의 열정적인 지도 덕분”이라며 “새싹이 피어나고 움츠렸다 다시 서는 자연의 힘을 화폭에 담고 싶다”고 말했다.

허택회 기자 thhe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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