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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알이 필요하다” 민주당 후원회 위해 망가진 추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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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알이 필요하다” 민주당 후원회 위해 망가진 추미애

입력
2018.05.31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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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민 의원의 삶에 찌든 표정연기도 압권”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후원회 정치자금 모금 홍보영상에 출연한 추미애 대표와 박주민 의원. 민주당 제공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후원회 정치자금 모금 홍보영상에 출연한 추미애 대표와 박주민 의원. 민주당 제공

6ㆍ13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기간이 31일 시작되면서 중앙당 후원금 모금 경쟁도 본격화하고 있다. 이번이 정당 후원회 제도가 11년 만에 부활한 이후 처음 치러지는 선거다.

더불어민주당 증앙당 후원회는 이날 홍보영상 ‘더치페이Ⅲ-하드캐리!’ 영상을 유튜브에 공개하며 후원금 기부를 호소했다. 정권교체 1주년을 기념해 지난 8일 공개한 ‘더치페이Ⅱ-우리 엄마는 나라를 지켜요’에 이은 두 번째 영상이다. 더치페이는 ‘더불어민주당 치얼업 페이’를 줄인 말이다.

영상은 추미애 대표의 어깨춤으로 시작한다. 중독성 있는 음악과 율동으로 수많은 패러디 영상이 제작되었던 G마켓 광고를 패러디 한 것이다. 추 대표는 영상에서 “총알 총알 총알 총알 쩐다(錢多) 쩐다(錢多)”, “정의 평화 민생 복지 지켜주고 싶나 총알 필요하다”며 중앙당 후원을 호소한다. 이어 박주민 의원이 등장해 “더치페이 더치페이 이거 레알 빼박 캔트”, “소통 개혁 통합 미래 함께 하고 싶나 더치페이 하자”고 가세한다.

영상의 기획ㆍ제작을 총괄한 조승현 부대변인은 “탄핵과 대선을 하드캐리 했던 추미애 대표의 강인한 캐릭터를 활용한 영상”이라며 “박주민 의원의 삶에 찌든 표정연기도 압권이다. 추 대표와 박 의원이 몸 사리지 않는 연기 투혼을 보여줘 작품이 살았다”고 밝혔다.

정당 후원회는 불법 정치자금 논란 등으로 2006년 폐지됐다 지난해 6월 정치자금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부활했다.

이동현 기자 nan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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