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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카트 토론토국제영화제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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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카트 토론토국제영화제 초청

입력
2014.08.13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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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카트/2014-08-13(한국스포츠)/2014-08-13(한국스포츠)
영화 카트/2014-08-13(한국스포츠)/2014-08-13(한국스포츠)

대형마트 비정규직 직원의 부당해고를 소재로 삼은 영화 카트가 제39회 토론토국제영화제에 초청됐다.

명필림은 13일 염정아와 문정희가 주인공으로 출연한 영화 카트(연출 부지영)가 토론토영화제 도시기행 부문에 초청을 받았다는 소식을 전했다. 토론토 영화제는 해마다 한 도시를 선정해 그곳의 삶을 보여주는데 올해는 서울을 선택했다. 세계 3대 영화제로 꼽히는 칸ㆍ베를린ㆍ베니스 영화제와 더불어 토론토영화제는 세계 4대 영화제란 평가를 받는다.

토론토영화제 캐머런 베일리 집행위원장은 “주목할 수밖에 없는 강렬한 드라마와 시의적절한 사회적 비판을 동시에 수반하는 작품이다”고 평가했다. 카트 제작진은 “대형마트에서 근무하던 비정규직 노동자가 부당해고에 맞서 싸운다는 이야기를 다뤘다”면서 “비정규직 문제를 전면에 내세우며 인간답게 살고 싶은 평범한 사람을 따뜻한 시선으로 그린 휴먼드라마다”고 설명했다.

카트 제작진은 영화 주제에 공감한 배우와 제작진의 헌신을 토대로 촬영을 마쳤고, 올해 하반기 개봉을 목표로 편집과 녹음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상준기자 jun@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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