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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코로나19 극복 위해 1조원 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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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코로나19 극복 위해 1조원 풀었다”

입력
2020.06.04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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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ㆍ구직자ㆍ건설업 맞춤 지원

“전통시장 등 소비심리 개선 두드러져”

지난달 25일 강원 춘천시 중앙시장에서 열린 ‘다 함께 동행, 지역경제 살리기 챌린지! 긴급재난지원금 쓰리 GO(돕고·살리고·나누고) 캠페인’에서 최문순 지사(왼쪽 세 번째)가 상품권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달 25일 강원 춘천시 중앙시장에서 열린 ‘다 함께 동행, 지역경제 살리기 챌린지! 긴급재난지원금 쓰리 GO(돕고·살리고·나누고) 캠페인’에서 최문순 지사(왼쪽 세 번째)가 상품권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사상 유례 없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위해 강원도가 1조원에 가까운 긴급자금을 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적극적인 긴급재원지원금 소비 캠페인 결과 소비심리가 개선되는 등 효과를 내기 시작했다는 게 강원도의 분석이다.

우병렬 강원도 경제부지사는 4일 오전 강원도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사태 이후 9,657억원을 투입해 경제살리기 대책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강원도는 첫 단계로 소상공인 등 30만명을 대상으로 지원한 1,200억원 규모의 긴급생활안정자금과 중소기업 금융지원, 경력단절 여성 등에게 1,388개 일자리를 제공했다.

이어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소비 장려 캠페인에 나선 데 이어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운수업체와 프리랜서, 무급 휴직자에게 고용안정지원금(75억원)을 지원했다. 뿐만 아니라 학교 급식 중단으로 판로를 잃은 농산물 특판과 지역건설업체까지 지원 폭을 늘렸다. 우 부지사는 “소비촉진과 맞춤형 지원으로 각종 경제지표가 개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4월 강원지역 고용률과 실업률은 61.3%와 3.9%로 전국평균(고용률 59.4%, 실업률 4.2%)을 상회했다. 지난달 5월 소비자 심리지수도 전월 76.3포인트에서 82.8포인트로 상승했다. 특히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매출은 전국에서 가장 빠른 회복세를 보인다고 우 부지사는 밝혔다. 그는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과 연계한 강원형 뉴딜사업 등을 본격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문순 강원지사가 지난달 25일 강원 춘천시 중앙시장의 한 약국을 찾아 긴급재난지원금으로 탈모약을 구입하고 있다. 연합뉴스
최문순 강원지사가 지난달 25일 강원 춘천시 중앙시장의 한 약국을 찾아 긴급재난지원금으로 탈모약을 구입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은성 기자 esp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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