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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식당’ 백종원, 돼지찌개집 긴급 점검 “방송이 독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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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식당’ 백종원, 돼지찌개집 긴급 점검 “방송이 독 됐다”

입력
2020.06.04 0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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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이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방송 캡처
백종원이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방송 캡처

백종원이 돼지찌개집의 달라진 모습에 당황했다.

3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백종원 김성주 정인선이 서산 돼지찌개집을 긴급 점검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출연진은 돼지찌개집 사장님이 가게 운영을 잘 하고 있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SNS 후기에는 악평이 가득했다. 예상치 못한 상황에 백종원의 표정은 굳어졌다. 백종원 김성주 정인선은 사장님이 장사하는 모습을 관찰하기로 했고, 시식단으로는 제작진이 투입됐다.

돼지찌개집은 방송 당시에는 6종류의 반찬을 제공했지만, 긴급 점검을 한 날에는 4종류로 줄어 있었다. 백종원이 극찬했던 어리굴젓도 보이지 않았다. 사장님의 손님 응대 역시 볼 수 없었다. 돼지찌개를 맛본 제작진은 “돼지 냄새가 너무 난다”고 이야기해 시선을 모았다.

결국 시식 중단을 지시한 백종원은 “방송이 독이 된 거다. 홀 통제도 아예 안 된다. 사장님 표정도 변했다”라며 안타까워했다.

정한별 기자 onesta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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