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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존스 인용→코로나19 실언’…BTS 슈가, 믹스테이프 ‘D-2’에 잇따른 논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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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존스 인용→코로나19 실언’…BTS 슈가, 믹스테이프 ‘D-2’에 잇따른 논란 (종합)

입력
2020.06.01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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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슈가가 최근 발매한 믹스테이프 'D-2'와 관련해 잇따른 논란에 휩싸였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방탄소년단 슈가가 최근 발매한 믹스테이프 'D-2'와 관련해 잇따른 논란에 휩싸였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방탄소년단 슈가가 최근 발매한 믹스테이프 ‘D-2’가 잇따른 구설수를 낳았다. 미국 사이비종교 교주인 짐 존스의 연설을 수록곡 도입부에 삽입한 데 이어 이번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를 ‘행운’으로 표현하는 실언을 했다.

슈가는 지난 달 29일 네이버 V LIVE를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최근 어거스트 디(Agust D)라는 이름으로 발매한 두 번째 믹스테이프 ‘D-2’와 관련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이 과정에서 슈가는 “원래 ‘대취타’와 ‘셋 미 프리(Set Me Free)’ 대신 ‘스킷(Skit)’과 ‘인털루드(Interlude)’ 인스트로멘탈을 넣어 열 곡의 트랙을 완성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논란이 된 것은 이후의 발언이었다. 그는 “코로나19가 가져다 준 행운”이라며 “코로나 ‘때문’이 아니라, 코로나 ‘덕분’이다. 아마 투어를 하고 있었으면 뮤직비디오도 못 찍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해당 발언은 최근 코로나19 시국 속 전 세계가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가운데 부적절하다는 비난을 낳았다. 앞서 믹스테이프 수록곡인 ‘어떻게 생각해?’ 도입부에 짐 존스의 연설 샘플을 삽입해 불거진 논란에 이어 실언 논란까지 더해지며 비난 여론은 더욱 거세졌다.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어떻게 생각해?’와 관련해 즉각 사과 입장을 밝히고 논란이 된 부분을 삭제한 뒤 음원을 재발매했음을 밝혔다. 다만 코로나19 관련 발언과 관련해서는 지금까지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태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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