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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현장] “역시 슈퍼주니어”...15년 ‘찐케미’ 터진 역대급 ‘비욘드 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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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현장] “역시 슈퍼주니어”...15년 ‘찐케미’ 터진 역대급 ‘비욘드 라이브’

입력
2020.05.31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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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주니어가 '비욘드 라이브'를 통해 글로벌 스케일의 콘서트를 선보였다. 네이버 V LIVE 캡처
슈퍼주니어가 '비욘드 라이브'를 통해 글로벌 스케일의 콘서트를 선보였다. 네이버 V LIVE 캡처

슈퍼주니어가 데뷔 15주년 위엄에 걸맞는 ‘케미 만점’ 무대로 글로벌 팬들을 사로잡았다.

슈퍼주니어는 31일 오후 3시 네이버 V LIVE를 통해 온라인 전용 콘서트 ‘비욘드 라이브(Beyond LIVE)’를 진행했다. 전 세계 생중계로 진행된 이날 콘서트는 ‘비욘드 더 슈퍼쇼(Beyond the SUPER SHOW)’라는 타이틀 하에 슈퍼주니어의 파워풀한 퍼포먼스에 각종 첨단 기술이 접목된 새로운 무대를 선사했다.

이날 ‘슈퍼맨(SUPERMAN)’과 ‘2YA2YAO!’로 화려한 무대의 포문을 연 슈퍼주니어는 ‘온택트’ 공연에 나선 소감을 전했다. 신동은 “이런 세상에 살고 있다는 게 너무 신기하다”며 “섣부를 수도 있지만 디지털의 끝에 살고 있는 것 같다. 이런 공연을 할 수 있다는 게 신기하다. 감동이 없지 않을까 했는데 감동이 느껴진다”는 벅찬 소회를 밝혔다.

려욱은 “저희가 사이버가수 아담이 된 것 같다. 이렇게 봐 주시니 너무 기분이 좋고 감동이다”라고 말했다.

동해는 “항상 멤버들끼리 화상통화를 했는데 화상을 통해 여러분과 공연을 할 줄은 몰랐다”며 “이렇게나마 만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다”며 오랜만에 만난 팬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규현은 “제가 기대했던 건 팬 분들의 민낯이었다”며 “방구석에서 늘어져서 편안하게 보는 모습을 기대했는데 다들 예쁘게 꾸미고 오셨다. 저희가 준비한 만큼 팬 분들도 준비하신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고, 은혁은 “공연 며칠 전부터 드레스코드를 정했다. 맨발로 보셨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발을 보여달라”고 거들며 웃음을 유발했다.

코로나19 시국 속 ‘온택트’ 공연의 새 주자로 나선 슈퍼주니어는 이날 팬들과의 화상 연결 기술을 통해 ‘인터랙티브 커뮤니케이션’의 진수를 선보였다. 멤버들은 재치 넘치는 입담으로 적극적인 팬들과의 소통에 임하며 ‘안방 1열’ 관객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또 이날 공연에는 팬들의 응원봉을 무선 통신 기반의 싱크플레이 기술과 접목, 라이브 영상 싱크에 맞춰 응원봉의 색상 및 효과를 실시간으로 변경 가능한 ‘응원봉 싱크플레이 서비스’와 다이내믹한 AR 효과가 더해져 기존 오프라인 콘서트에서 경험할 수 없었던 ‘비욘드 더 슈퍼 쇼’만의 색다른 매력을 전했다.

이날 슈퍼주니어는 ‘쏘리 쏘리(Sorry, Sorry)’ ‘미스터 심플(Mr. Simple)’ ‘섹시, 프리 앤 싱글(Sexy, Free & Single)’ ‘마마시타(MAMACITA)’ 등 다수의 히트곡을 비롯해 슈퍼주니어-D&E의 ‘머리부터 발끝까지 (‘Bout you)’ ‘떴다 오빠’와 슈퍼주니어-K.R.Y.의 ‘기대(Home)’ 등 다채로운 유닛 무대까지 120여분을 알차게 채우며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특히 오는 8일 국내 첫 미니 앨범 발매를 앞둔 슈퍼주니어-K.R.Y는 이날 새 앨범 수록곡인 ‘기대(Home)’ 무대를 최초 공개하며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짙은 감성이 묻어나는 수록곡 ‘기대’ 무대에 새 앨범에 대한 기대감이 증폭됐다.

이날 무대를 마친 뒤 규현은 “타이틀곡을 듣고 싶다”는 멤버들의 이야기에 “‘기대’라는 곡이 살짝 기대하는 곡에 그친다면, ‘푸르게 빛나던 우리의 계절 (When We Were Us)’은 확 터진다”며 타이틀곡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또 예성 려욱 규현은 즉석에서 새 타이틀곡을 일부 라이브로 선보이며 신곡 발매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비욘드 라이브(Beyond LIVE)’는 SM엔터테인먼트가 네이버와 함께 선보이는 세계 최초 온라인 전용 유료 콘서트로, 지난 달 첫 주자로 나선 슈퍼엠(SuperM)을 시작으로 웨이션브이 NCT DREAM NCT127 등이 글로벌 팬들과 함께하는 무대를 선보여 왔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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