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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북 러시아 대사 “북미 대화, 11월 美대선까지 없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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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북 러시아 대사 “북미 대화, 11월 美대선까지 없을 것”

입력
2020.05.21 07:23
수정
2020.05.21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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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대화 의미 못 찾아… 美의 적대정책 영구 포기가 대화의 전제 조건”

지난해 2월 27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베트남 하노이 메트로폴 호텔에서 만나 악수하는 모습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지난해 2월 27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베트남 하노이 메트로폴 호텔에서 만나 악수하는 모습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북한 주재 러시아 대사는 20일(현지시간) 오는 11월 미국 대선 때까지 북미 협상이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AFP에 따르면 마체고라 대사는 이날 인테르팍스 통신과 인터뷰에서 “북한이 의미를 찾지 못하는 미국과의 대화는 최소 미국 대선 이후까지 연기된 것으로 보인다”며 “그 후에 가봐야 전망이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마체고라 대사는 북한이 지난해 2월 베트남 하노이 북미 협상 이후 입장을 바꿨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 그는 예전에는 북한이 단계별 비핵화 조치에 합당한 미국 측의 제재 해제를 요구하는 거래를 시도했다면, 이제는 미국이 영구적으로 대북 적대 정책을 포기하고 그것을 구체적 행동으로 증명하라는 것을 대화 전제 조건으로 내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정승임 기자 chon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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