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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 대학가로 불똥 튀나…이태원 확진자 3명 ‘신촌 클럽’도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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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 대학가로 불똥 튀나…이태원 확진자 3명 ‘신촌 클럽’도 방문

입력
2020.05.09 15:52
수정
2020.05.09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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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헌팅술집 ‘다모토리5’ … 3일, 4일밤 이틀 연속 방문 

 서대문구, 방역 소독 및 안전 문자 긴급발송 


 /그림 1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가 폐쇄된 서울 용산구 우사단로 한 클럽에 감염예방수칙이 붙어 있다. 뉴스1 

서울 용산구 이태원 클럽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집단 감염자인 외국인 3명이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클럽도 방문한 것으로 드러났다.

9일 서대문구와 용산구에 따르면 8일 확진 판정을 받은 외국인 3명은 지난 3, 4일 이틀 간 신촌 ‘다모토리5’를 방문했다. 신촌 대학가에서 헌팅술집으로 유명한 곳이다.

머문 시간대는 3일 오후 9시40분부터 다음날인 4일 새벽 3시, 4일 밤 11시부터 다음날인 5일 새벽 3시까지다. 연휴 기간 두 차례 연속으로 확진 전 클럽을 찾은 것이다. 10~20대인 이 외국인 확진자 3명은 이태원2동에서 함께 사는 프랑스인 2명과 미국인 1명으로 ‘용인 66번 환자’와 같은 이태원 클럽을 이용한 뒤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대문구는 용산구 거주 외국인 확진자의 구 내 클럽 방문을 역학 조사로 확인하고 이날 ‘3일부터 5일까지 서울 신촌동 ‘D’ 클럽 방문자는 2주간 외출을 자제하고 증상 발생 시 거주지 보건소로 방문을 바란다’는 안전 안내 문자를 내 주의를 당부했다.

서울시는 이날 오후 2시 클럽, 콜라텍 등 시내 모든 유흥시설에 대해 집합 금지 행정 명령을 발동했다. 생활 속 방역으로 전환한 상황에서 용산구 일대 클럽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가 발생한 뒤 정부가 지난 8일 밀폐된 유흥시설에 내린 운영자제 권고보다 한 단계 높은 수위다.

양승준 기자 come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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