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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완판남’ 등극? 최문순 “감자 이어 아스파라거스 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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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완판남’ 등극? 최문순 “감자 이어 아스파라거스 팝니다”

입력
2020.04.20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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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20일 오전 10시 아스파라거스 판매 시작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19일 트위터에 아스파라거스 판매 글을 올리며 '강원 감자'에 이어 '강원 아스파라거스' 홍보에 나섰다. 최문순 지사 트위터 캡처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19일 트위터에 아스파라거스 판매 글을 올리며 '강원 감자'에 이어 '강원 아스파라거스' 홍보에 나섰다. 최문순 지사 트위터 캡처

아스파라거스는 ‘감자 완판’ 신화를 이어갈 수 있을까.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감자 2,000톤을 완판시킨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이번엔 아스파라거스 판매에 나섰다.

최 지사는 19일 트위터에 “수출 길 막힌 강원도산 아스파라거스 핵세일. 감자 사랑님들께 ‘대신 사랑’ 부탁드린다”며 “그 동안 수출만 하던 엄지 손가락 굵기의 최상품”이라고 글을 올렸다.

최 지사는 트위터 닉네임도 ‘감자 파는 도지사’에서 ‘아스파라거스 파는 도지사’로 바꾸고 프로필 사진도 감자를 들고 있는 사진에서 아스파라거스를 들고 있는 사진으로 교체했다.

아스파라거스는 택배비를 포함해 1㎏에 7,000원이다. 강원도 농수특산품 쇼핑몰인 네이버 스토어 ‘강원 마트’에서 20일 오전 10시부터 구매할 수 있다. 20일에는 2,000박스, 이날 이후부터는 1,500~2,000박스로 수량이 제한돼있다. 강원도는 이날부터 다음달 31일까지 매주 월, 목 오전 10시에 판매할 계획이지만, 물량이 소진되면 판매가 조기 마감될 수 있다.

강원도가 판매하는 아스파라거스는 춘천, 화천, 양구 등 전부 강원도 내에서 재배한 상품이다. 지름 17㎜ 이상의 굵기로 그 동안 일본으로 수출해왔지만, 일본 수출이 원활해지지 않으면서 국내 판매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강원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사태 등으로 판로가 막히면서 쌓인 재고를 소진하기 위해 지난달 11일부터 10㎏ 감자 한 상자를 택배비 없이 5,000원에 팔았다. 주문자가 폭주하면서 매번 사이트가 마비됐고, 판매 시작 1~2분만에 매진을 기록하는 등 ‘감자 대란’이 벌어졌다.

윤한슬 기자 1seu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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