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증시 폭등에 힘입어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도 상승 출발했다.
25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58.22포인트(3.62%) 오른 1,668.19에 개장했다. 코스닥도 전일 대비 15.92포인트(3.31%) 상승한 496.32로 출발했다. 코스닥은 한때 500선을 회복하기도 했다. 오전 9시18분 현재 코스피는 1,672.82를 기록하고 있으며, 코스닥은 496.57이다.
뉴욕증시 폭등이 국내증시에도 호재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24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일보다 2,112.98포인트(11.37%) 오른 2만704.91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1,100포인트 오름세로 거래를 시작한 뒤 꾸준히 상승폭을 키웠다. 다우 지수가 하루 사이에 11% 이상 치솟은 것은 1933년 이래 처음이다.
미국 의회가 경기부양법안에 합의할 것이란 기대감이 뉴욕증시 폭등으로 이어졌다. 미 공화당과 민주당은 최대 2조달러(약 2,480조원)에 이르는 법안 처리를 조만간 합의할 예정이다.
강진구 기자 realnin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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