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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탁 “누구보다 정직하게 음악 해왔다”…사재기 의혹에 간접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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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탁 “누구보다 정직하게 음악 해왔다”…사재기 의혹에 간접 해명

입력
2020.03.21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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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탁이 음원 사재기 의혹에 대해 간접적으로 해명했다. 영탁 SNS 제공
영탁이 음원 사재기 의혹에 대해 간접적으로 해명했다. 영탁 SNS 제공

가수 영탁이 "정직하게 음악 해왔다"며 음원 사재기 의혹을 간접적으로 해명했다.

영탁은 20일 자신의 공식 팬카페 '영탁이 딱이야'를 통해 "요즘 전부 얘기하고 싶어도 하면 안 되고 할 수 없는 상황들이 있네요. 하지만 걱정 마세요. 저는 선생으로서 애들도 가르쳐봤고 누구보다 정직하게 열심히 음악해왔음을 제 주변 모든 방송 관계자며 지인들이 보증할 거고 앞으로도 그렇게 할 거예요"라고 밝혔다.

이 내용을 포함한 장문의 글을 통해 영탁은 "('미스터트롯' 콘서트 굿즈) 컬러에 관해 한 말씀 드릴까 합니다. 저 우선 싸우는거 제일 싫어합니다. 팬 분들께 소중한 저이고 제가 여러분께 중요한 사람인 거 알아요. 저는 안좋은 일은 안 하고 가급적 좋은 게 좋은 거다 하는 성격이에요. 정말 음악을 즐겁게 잘하고 싶어요. 여러분이 함께 해주시길 믿고 이런 일로 불편함을 드리게 해서 본의 아니게 죄송해요"라며 팬들에게 진심을 전하기도 했다.

지난달 한 매체는 TV CHOSUN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 '미스터트롯'에 출연한 한 가수 A씨의 소속사 고위 임원이 2018년 음원 사재기를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해당 보도 이후 일부 네티즌은 A씨에 대해 추측했고, 영탁은 이런 오해에 대해 "정직하게 음악 해왔다"며 간접적으로 부인한 것으로 보인다.

또 다른 '미스터트롯' 출신 가수인 이도진 또한 지난달 SNS를 통해 "요즘 좋은 소식으로 연락받는 날도 많지만 요며칠 걱정 소식 연락을 너무 많이 받았어요. 여러분 걱정 마세요~ '한방이야'는 언젠간 많은 사람들이 알아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의심은 이제 그만"이라며 간접적으로 사재기 관련 의혹을 부인한 바 있다.

한편, 영탁은 '미스터트롯'에서 최종 2위인 선을 차지하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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