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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주목] 뷔→가호…‘이태원 클라쓰’, OST 정·역주행으로 흥행 선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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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주목] 뷔→가호…‘이태원 클라쓰’, OST 정·역주행으로 흥행 선순환

입력
2020.03.16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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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호(아래줄 왼쪽)와 뷔(아래줄 오른쪽)가 부른 ‘이태원 클라쓰’ OST가 또 하나의 흥행 지표가 되고 있다. ‘이태원 클라쓰’ OST 재킷, 플라네타리움 레코드,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가호(아래줄 왼쪽)와 뷔(아래줄 오른쪽)가 부른 ‘이태원 클라쓰’ OST가 또 하나의 흥행 지표가 되고 있다. ‘이태원 클라쓰’ OST 재킷, 플라네타리움 레코드,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방탄소년단의 뷔부터 가수 가호까지, '이태원 클라쓰' OST가 또 하나의 가요계 흥행 트렌드가 되고 있다.

JTBC 금토드라마 '이태원 클라쓰'는 시청률 외에 또 하나의 지표로도 흥행을 실감하고 있다. 지난 1월 첫 방송 당일 공개된 첫 OST부터 이달 13일 베일을 벗은 방탄소년단 뷔의 12번째 OST까지 총 12곡의 OST가 그 주인공이다. '이태원 클라쓰'의 트렌디한 분위기와 긴장감까지 십분 살린 음악들은 시청자들에게 또 다른 재미를 주고 있다.

16일 오후 2시 국내 최대 음원 사이트 멜론을 기준으로 '이태원 클라쓰' OST 중 가호가 부른 '시작'이 2위, 방탄소년단 뷔가 참여한 '스위트 나잇(Sweet Night)'은 13위, 김필의 '그때 그 아인'은 17위, 국카스텐 하현우의 '돌덩이'는 24위를 기록 중이다. 지난 주말에는 '스위트 나잇'이 음원 차트 1위에 오르며 남다른 음원 파워를 뽐낸 바 있다.

OST로는 이례적으로 진입 1위라는 진정한 정주행을 기록한 '스위트 나잇'은 뷔가 프로듀싱까지 직접 맡았다는 점에서 더욱 많은 화제를 모았다. '이태원 클라쓰'에서 주인공 박새로이 역을 열연하는 박서준과 뷔의 친분으로 성사된 이번 협업은 흥행의 모든 요건을 갖추고 있었고, 방송 안팎으로 '이태원 클라쓰'의 막판 스퍼트에 힘을 실었다.

그런가 하면 '시작'은 역주행의 아이콘이다. 지난 2월 1일 발매 후 음원 차트 진입에 이어 꾸준히 높은 순위로의 상승세를 보였고, 이제는 방탄소년단의 '온(ON)'에 이은 2위로 안착한 것이다. 그 과정에서 가호는 다양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소감을 전했고, 많은 이들은 가호의 노래 또한 찾아서 들으며 흥행의 선순환을 보여주고 있다.

올해만 해도 아이유 백예린 크러쉬 등이 참여한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백현 거미 마마무 등이 참여한 SBS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2' OST가 음원 차트 위에서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냈고, 종영 이후에도 음원 파워를 이어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태원 클라쓰' 또한 서로 다른 장르의 OST들을 여럿 차트인시키며 인기를 입증해보였다.

특히 대세 음원 강자인 방탄소년단 뷔부터 아직 신예로 평가 받는 가호까지 다양한 라인업을 보유했다는 점에서 '이태원 클라쓰' OST를 더욱 주목할 만 하다. 종영까지 단 2회를 남겨둔 '이태원 클라쓰'의 화제성은 OST의 인기와 함께 식지 않고 있다. OST의 차트 위 롱런과 함께 '이태원 클라쓰' 또한 시청자들에게 더 오래 기억될 전망이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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