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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롱 “한국의 코로나 방역 배우고 싶다” 文대통령에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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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롱 “한국의 코로나 방역 배우고 싶다” 文대통령에 요청

입력
2020.03.13 21:30
수정
2020.03.14 00:22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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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분간 통화… 文대통령, G20 특별 화상정상회의 제안

문재인 대통령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2017년 7월 9일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만나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2017년 7월 9일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만나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13일 “한국의 코로나19 극복 경험을 공유해 달라”고 문재인 대통령에 요청했다. 마크롱 대통령의 요청으로 이날 오후 35분간 이뤄진 전화 통화에서다.

양 정상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공조 방안을 논의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한국 정부가 투명하고 효율적인 방식으로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있는 데 대해 경의를 표한다”며 "프랑스도 한국이 성공적으로 취하고 있는 우수한 조치를 배우고 경험을 공유하고 싶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 정부는 코로나19 방역과 치유 과정에서 많은 경험과 임상 데이터를 축적하고 있으며, 이를 국제사회와 적극 공유할 의사가 있다"고 답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코로나19 백신ㆍ치료제 개발과 세계 경제 회복을 위한 국제사회 공조를 강조하면서 “주요 20개국(G20) 차원의 특별 화상정상회의 개최도 좋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좋은 생각이다. 실천에 옮겨 보자”고 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신은별 기자 ebshi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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