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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ㆍ경북서 코로나 확진자 4명 숨져…국내 사망 48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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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ㆍ경북서 코로나 확진자 4명 숨져…국내 사망 48명

입력
2020.03.07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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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명은 기저질환 없어…사망자 모두 70세 이상

구급대원과 의료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를 응급차로 옮기고 있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구급대원과 의료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를 응급차로 옮기고 있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중 4명이 숨져 국내 사망자가 48명으로 늘었다. 이들 중 2명은 기저질환이 없었다.

7일 경북도에 따르면 경북 영천에 거주하는 78세 남성이 이날 오전 집에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이 남성은 지난 5일 발열과 오한 증상을 보여 병원에서 검체를 채취한 뒤 귀가했고 전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남성은 자가격리 중 상태가 악화돼 구급차로 이송 도중 사망했다. 기저질환으로 심장질환과 뇌졸중이 있었다.

이날 대구시에 따르면 오전 11시22분쯤 대구 경북대병원에서 천식을 앓던 83세 여성이 숨졌다. 이 여성은 지난달 22일 검사를 받았고 같은 달 25일 전국에서 2,112번째로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다. 26일 대구의료원에 입원했지만 상태가 악화돼 지난 1일 경북대병원으로 이송됐다.

앞서 오전 5시33분쯤에는 대구 영대병원에서 기저질환이 없는 76세 여성이 사망했다. 이 여성은 지난달 27일 감기 증상이 악화돼 대구의료원에서 검사를 받았고 이틀 뒤인 29일 호흡곤란을 보여 다시 방문했다. 같은 날 확진 판정을 받고 119 구급차를 통해 영대병원으로 이송돼 중환자실에 입원했다.

6일 오전 10시36분쯤에는 대구 칠곡경대병원에서 78세 남성이 숨졌다. 이 남성은 5일 오후 발열로 영대병원에서 검사를 받고 귀가했다가 다음날 오전 심정지로 칠곡경대병원으로 이송됐다. 사망 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남성 역시 기저질환이 없었다.

김정혜 기자 k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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