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닫기
정의당 비례 1번에 20대 IT노동자 류호정
알림

정의당 비례 1번에 20대 IT노동자 류호정

입력
2020.03.06 20:52
수정
2020.03.07 01:06
6면
0 0

35세 이하 경선후보 중 최다 득표... “전환의 노동 정치 이끌겠다” 포부

정의당 비례대표 경선에서 후보 1번에 선정된 류호정 정의당 IT산업노동특별위워장. 정의당 제공
정의당 비례대표 경선에서 후보 1번에 선정된 류호정 정의당 IT산업노동특별위워장. 정의당 제공

4·15 총선에서 정의당 후보로 나설 비례대표 1번으로 1992년생 정보통신(IT) 노동자 류호정(27) 정의당 IT산업노동특별위원장이 선정됐다. 류 위원장은 총 41인의 비례 경선 후보 가운데 최연소 도전자다.

6일 정의당 비례대표 경선 결과에 따르면, 류 위원장은 35세 이하 경선후보 가운데 최다 득표를 했다. 그는 게임사 재직 중 업계 부조리에 노조를 결성했다 해직됐다. 이후 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 선전홍보부장 등을 지냈다. ​최근 경선에 출마하며 “전환의 노동정치”를 이끌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정의당은 이번 경선에서 1, 2, 11, 12, 21ㆍ22번 등 총 5개 순번을 35세 이하 청년에게 사전 할당했다. 이에 따라 비례대표 1번은 류 위원장, 2번은 장혜영 감독, 11번은 문정은 광주사회혁신플랫폼 공동대표, 12번은 정민희 정의당 중앙대의원, 22번은 김용준 마중 대표변호사 등이 받게 됐다.

청년 할당을 제외하면 3번에는 강은미 전 당 부대표, 4번에는 배진교 전 인천시 남동구청장, 5번에는 이은주 당 시민을위한공공기관특별위원장, 6번에는 신장식 당 사법개혁특별위원장, 7번에는 배복주 전 전국성폭력상담소협의회 대표가 올랐다.

‘땅콩 회항’ 사건 피해자인 박창진 전 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동조합 대한항공직원연대지부 지부장은 8번, 이자스민 전 새누리당(미래통합당 전신) 의원은 9번에 각각 선정됐다.

각각 7·18번과 14번을 배정한 장애인 할당과 농어민 할당 후보에는 배복주(7번) 전 전국성폭력상담소협의회 대표, 박종균(18번) 한국장애인인권포럼 충남포럼 대표, 박웅두(14번) 농어민위원장이 확정됐다.

이번 비례대표 경선은 시민선거인단제를 도입해 당원 투표 70%, 시민 투표 30%를 반영해 치렀다. 전체 투표율은 16만1,277명 중 8만여명이 참여한 50.12%였다.

한편 정의당은 이날 심상정 대표(경기 고양갑), 윤소하 원내대표(전남 목포), 이정미 전 대표(인천 연수을), 박원석 정책위의장(고양을), 김종민 부대표(서울 은평을) 등 지역구 후보자 71명에 대한 공천도 확정했다.

김혜영 기자 shine@hankookilbo.com

조소진 기자 sojin@hankookilbo.com

◇이하 정의당 비례대표 후보 명부

△1번 류호정 △2번 장혜영 △3번 강은미 △4번 배진교 △5번 이은주 △6번 신장식 △7번 배복주 △8번 박창진 △9번 이자스민 △10번 양경규 △11번 문정은 △12번 정민희 △23번 조성실 △14번 박웅두 △15번 김혜련 △16번 한창민 △17번 정호진 △18번 박종균 △19번 박인숙 △20번 김종철 △21번 이현정 △22번 김용준 △23번 조혜민 △24번 염경석 △25번 최영란 △26번 배수정 △27번 심지선 △28번 이영석 △29번 김가영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