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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반, 음원 차트 1위에 사재기 의혹 해명 “정말 거짓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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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반, 음원 차트 1위에 사재기 의혹 해명 “정말 거짓 아냐”

입력
2020.03.06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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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지내’로 음원 1위를 기록한 오반이 사재기 의혹을 재차 해명했다. 로맨틱팩토리, 오반 SNS 제공
‘어떻게 지내’로 음원 1위를 기록한 오반이 사재기 의혹을 재차 해명했다. 로맨틱팩토리, 오반 SNS 제공

음원 차트 1위를 기록한 가수 오반이 사재기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오반은 6일 자신의 SNS 스토리에 "상처 받고 싶지 않아요. 미워하고 싶지도 않아요. 거짓이 아니에요. 내가 그럴 자격이 없어서, 의심 받을 사람이라서 미안해요. 죄송해요. 근데 정말 거짓이 아니에요"라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지난 5일 오후 6시 발표한 오반의 새 디지털 싱글 '어떻게 지내'가 이날 오전 지니와 바이브 등 주요 음원 사이트 실시간 차트에서 1위를 기록하고 있는데, 비교적 인지도가 낮은 오반이 방탄소년단과 지코 등 기존 음원 강자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는 점에서 일부 네티즌은 음원 사재기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오반이 "거짓이 아니다"라며 직접 의혹을 해명하기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어떻게 지내'는 밝은 느낌의 비트와 대조되는 이별을 대하는 가사가 인상적인 곡이다. 오반은 의혹 해명 글에 앞서 SNS를 통해 "아무것도 아닌 저를 사용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음원 차트 1위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해당 게시글의 댓글로는 한 네티즌에게 "저도 (이 순위가) 인정이 잘 안됩니다. 인정 하실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답했다.

한편, 오반은 지난해 12월에도 소속사 로맨틱팩토리를 통해 "오반의 앨범과 관련해 사재기 루머를 양산하는 악성 댓글을 작성한 이들을 상대로 허위사실적시 명예훼손 및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형사고소를 진행, 1년여 간에 걸친 싸움을 끝냈다. 이들 중 일부는 벌금형을 선고 받고 일부는 교육 조건부 기소유예 처분을 받는 등 당사에 대한 사재기 루머가 허위라는 점에 대해 경찰 및 검찰 등 수사기관과 사법부의 인정을 받은 바 있다"는 공식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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