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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홈페이지 한때 해킹...경찰 수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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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홈페이지 한때 해킹...경찰 수사 착수

입력
2020.03.04 17:32
수정
2020.03.04 17:38
0 0

 해킹 후 일부 내용 수정 돼 

신천지 홈페이지가 4일 오전 한때 해킹을 당해 경기이 내사에 착수했다. 신천지 홈페이지 한 항목을 클릭하면 나타나는 해킹 된 모습.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신천지 홈페이지가 4일 오전 한때 해킹을 당해 경기이 내사에 착수했다. 신천지 홈페이지 한 항목을 클릭하면 나타나는 해킹 된 모습.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신천지 예수교회 증거장막성전(신천지) 홈페이지가 4일 오전 한 때 해킹됐다. 현재는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경찰은 수사에 착수했다.

4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한 때 신천지 홈페지에서 ‘코로나19 관련 신천지예수교회에 대한 가짜뉴스 Q&A’ 항목을 클릭하면 ‘신천지 사이트 중학생한테 다 털렸죠 ㅋㅋㅌㅋ’라는 문구와 함께 ‘불상’ 사진이 담긴 팝업창이 떴다. 해당 팝업창은 삭제된 상태다.

신천지 측은 해당 항목을 클릭하면 ‘신천지가 성도들에게 예배 출석 사실을 숨기고 전도활동을 할 것을 권장한다?’, ‘신천지가 보건당국에 협조를 해주지 않고 있다?’ 등 자신들을 향한 의혹에 대한 해명 글을 게재해왔다. 해킹 이후 신천지 홈페이지는 한때 접속이 원활히 이뤄지지 않았다.

4일 오전 신천지 예수교 홈페이지가 해킹됐다. 해킹 된 후 정상 운영 중인 홈페이지 일부 내용이 수정돼 있다. 신천지 홈페이지 캡처
4일 오전 신천지 예수교 홈페이지가 해킹됐다. 해킹 된 후 정상 운영 중인 홈페이지 일부 내용이 수정돼 있다. 신천지 홈페이지 캡처

다만 해킹 후 홈페이지의 해당 항목 제목과 내용이 조금 다르게 바뀌었다.

해당 항목은 ‘코라나19 가짜뉴스 팩트체크 바로가기’로 바뀌었으며 내용은 ‘3월 2일 이만희 총회장 기자회견시 착용한 시계에 대하여’, ‘총회장께서 새누리당 당명을 지었다는 것에 대하여’ 등으로 질문과 답변 내용도 바뀐 상태다.

경기남부경찰청 관계자는 “신천지 홈페이지가 해킹을 당했다는 언론 보도가 이어졌고, 신천지 본원이 경기 과천시에 위치해 있어 관할 청인 우리 청에서 수사에 나선 것”이라며 “해킹으로 인한 피해 내용이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이라고 말했다.

임명수 기자 s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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