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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판매 1406개 우체국 어디? “우본 홈피서 지점ㆍ수량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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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판매 1406개 우체국 어디? “우본 홈피서 지점ㆍ수량 공개”

입력
2020.03.02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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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적 판매처 우체국 지정 이유는 “도서 산간지역 넓게 분포” 

한 시민이 지난달 27일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서울태평로 우체국에 부착된 우체국 마스크 판매 안내문을 읽고 있다. 정준희 인턴 기자
한 시민이 지난달 27일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서울태평로 우체국에 부착된 우체국 마스크 판매 안내문을 읽고 있다. 정준희 인턴 기자

2일 11시부터 전국 1,406개 우체국에서 마스크 판매가 시작되는 가운데, 정확한 판매 우체국 지점 정보와 각 지점별 판매 수량을 우정사업본부(이하 우본)가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우체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특별관리지역과 고령자 등 구매가 어려운 읍ㆍ면 지역을 중심으로 판매하기 때문에 서울과 경기 지역은 제외된다. 지점별 이날 판매 수량은 최소 70에서 최대 700세트(1세트당 5매)씩이다. 1인당 1세트만 구매할 수 있다.

우본은 이날 11시부터 대구, 청도지역 89개 우체국과 전국 읍ㆍ면 지역 1,317개 우체국 등 총 1,406개 우체국에서 보건용 마스크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당초 오후 2시였던 판매 개시 시각을 국민 편의를 위해 3시간 앞당겼으며, 지점별 판매 수량도 이날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우본이 홈페이지에 게재한 우체국 마스크 판매 계획 공지. 우본 홈페이지 캡처
우본이 홈페이지에 게재한 우체국 마스크 판매 계획 공지. 우본 홈페이지 캡처

우본 홈페이지(www.koreapost.go.kr)로 접속하면 하얀 배경의 안내 페이지로 자동 연결된다. 해당 페이지에는 당일 판매 수량을 포함한 우체국 창구 판매 계획이 담긴 PDF 파일과 한글파일이 첨부돼 있다.

코로나19 피해가 심각한 대구와 청도지역 우체국에 물량이 가장 많이 배정됐다. 동대구, 서대구, 북대구, 대구달서 등 대구시내 6개 우체국이 지점별로 700세트씩 확보했다. 청도지역은 180~340세트씩 배정됐다. 이 외 경인청, 부산청, 충청청, 전남ㆍ전북청, 경북청, 강원청 관할 우체국들은 80세트씩 판매한다. 제주 지역 우체국들은 70세트씩 배정 받았다.

우본 관계자는 “현장 혼선을 줄이기 위해 앞으로 매일 전날 저녁 6시 이후 판매 지점과 지점별 수량을 공지할 계획”이라며 “물량 공급 확대로 수급이 안정화되면 우체국 창구뿐 아니라 우체국 쇼핑몰을 통한 온라인 판매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우체국은 지난달 25일 정부의 ‘마스크 및 손소독제 긴급수급 조정조치’에 따라 공적 판매처로 지정됐다. 우체국이 공적 판매처로 지정된 이유는 읍ㆍ면 단위까지 넓게 퍼져 공적 네트워크가 확보돼 있다는 정부의 판단 때문이다.

맹하경 기자 hkm0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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