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우빈과 신민아 커플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속 취약계층을 위해 각각 1억원을 쾌척했다.
26일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 열매) 측은 "김우빈이 코로나19 확산 방지,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1억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김우빈은 2014년 저소득 청소년을 돕기 위해 전국 1550호 익명의 회원으로 서울 사랑의 열매에 1억1000만원을 기부,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했다. 이후에도 조용히 나눔 활동을 실천해온 김우빈은 이번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기부에 동참하며 힘을 보탰다.
김우빈은 "최근 뉴스를 통해 사회복지시설을 이용하는 취약계층이 코로나19 확진을 받는 안타까운 사례들을 봤다.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이 코로나19로 더 큰 위험에 노출되지 않도록 기부금을 사용해 달라"고 전했다.
이에 앞서 신민아 역시 지난 25일 1억원을 기부해 눈길을 끈 바 있다. 신민아는 꾸준히 독거 노인, 불우이웃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해 기부해왔으며 지금까지 20억원 이상의 기부금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들의 기부금 2억원은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면역 취약계층의 감염예방을 위해 보건용 마스크와 손소독제 등을 구입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김우빈과 신민아는 지난 2015년 7월 열애를 인정한 뒤 지금까지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 김우빈은 지난 10일 신민아가 소속된 에이엠 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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