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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생산량 절반 우체국·농협으로…우체국몰 “3월 초부터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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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생산량 절반 우체국·농협으로…우체국몰 “3월 초부터 판매”

입력
2020.02.26 10:23
수정
2020.02.26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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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대응해 정부가 26일부터 마스크 생산량의 절반을 ‘공적 물량’으로 배분한 가운데, 공적 판매처로 지정된 우체국이 3월 초부터 보건용 마스크 판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우정사업본부는 이날 우체국쇼핑몰 공지를 통해 “공급물량 확보를 위해 제조업체와 협의 중”이라며 “빠른 시일 내 물량을 확보해 3월 초순경 판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정부가 전날 발표한 마스크 및 손소독제 긴급수급조정조치에 따른 것이다. 정부는 국무회의를 통해 이날부터 마스크 수출은 당일 생산량의 10% 이내로 제한하고, 생산량의 50% 이상을 공적 판매처에 출고하도록 의무화 했다.

정부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마스크 수급안정 추가조치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열고 전날 결정된 마스크 배분 계획을 확정하고, 판매가격과 판매 수량에 대해 논의했다.

정부는 우선 공적 확보 물량에 대해서는 1인당 판매 수량을 제한해 많은 사람들이 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판매 가격은 생산 업체와 판매처 간 협의를 통해 결정된다.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국민들이 소량이라도 가정과 일터 근처에서 편리하게 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데 역점을 뒀다”며 “공적으로 확보된 물량을 대구ㆍ경북지역과 저소득층 등 마스크 공급이 원활하지 못한 곳부터 집중적으로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박세인 기자 san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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