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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쳐야 찬다’ 박태환, 안정환 지옥훈련에 “국대만큼 힘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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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쳐야 찬다’ 박태환, 안정환 지옥훈련에 “국대만큼 힘들어”

입력
2020.02.23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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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쳐야 찬다’ 속 박태환이 합류한 어쩌다FC가 안정환의 지옥 훈련을 경험한다. JTBC 제공
‘뭉쳐야 찬다’ 속 박태환이 합류한 어쩌다FC가 안정환의 지옥 훈련을 경험한다. JTBC 제공

‘뭉쳐야 찬다’ 박태환을 놀라게 한 안정환표 지옥의 전지훈련이 베일을 벗는다.

23일 방송되는 JTBC 예능 프로그램 ‘뭉쳐야 찬다’에서는 황금 막내 박태환이 사이판에 합류하며, 사이판 외국인 연합팀과의 경기를 앞둔 완전체 ‘어쩌다FC’의 훈련이 펼쳐진다.

사이판 셋째 날, 뒤늦게 합류한 박태환은 지각비라는 선물과 함께 ‘어쩌다FC’의 격한 환영을 받는다. 그리고 숨 돌릴 틈 없이 프리패스 훈련장 해변으로 끌려갔다.

아름다운 바닷가를 뒤로한 감독 안정환은 지난 주문진, 제주도 때 보다 “여기가 가장 힘들 것”이라며 역대급 난이도를 예고해 전설들을 바싹 긴장하게 만든다.

먼저 ‘어쩌다FC’의 볼 선점을 높이기 위한 민첩성 훈련이 진행된다. 전설들은 왕복 60M의 모래사장을 질주하는 동시에 축구공을 두고 뺏고 뺏기는 치열한 몸싸움을 벌인다.

또한 볼 감각과 골 집중력을 키우기 위한 5단계 풀코스 슈팅 훈련이 이어진다. 드리블, 패스, 방향 전환력 등 여러 관문을 통과하고서도 마지막 골이 빗나가는 경우가 속출, 이를 극복하려는 전설들의 승부욕은 사이판의 뜨거운 햇빛마저 이길 정도였다는 전언이다.

야외 훈련으로 투톤 피부가 된 박태환을 본 안정환이 “걱정 마, 더 태워줄게!”라며 천진난만하게 대답했다고 전해져 또 더욱 업그레이드 된 지옥 훈련이 예고됐다.

‘뭉쳐야 찬다’ 제작진은 "안정환 감독이 주문진, 제주도 때보다 더 독한 해변 훈련을 준비했다. 훈련이 끝나고 박태환이 '국대 훈련만큼 힘들다'더라"며 "지옥의 사이판 전지훈련을 통해 성장할 전설들의 모습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고강도 사이판 전지훈련을 끝낸 완전체 ‘어쩌다FC’와 사이판 최정예 외국인 연합팀의 승부가 펼쳐질 ‘뭉쳐야 찬다’는 이날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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