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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중간 숙주로 지목된 천산갑은 어떤 동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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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중간 숙주로 지목된 천산갑은 어떤 동물?

입력
2020.02.08 10:35
수정
2020.02.08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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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중국 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사태에서 야생동물 ‘천산갑’이 바이러스 전파의 중간 숙주의 역할을 했을 것이라는 중국의 연구결과가 나오면서 이 동물에 대한 관심이 비등하고 있다.

8일 오전 네이버 등 국내 포털사이트에는 한때 천산갑이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 1위에 머무르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포유류로서 유린목 천산갑과에 속하는 이 동물은 긴 혓바닥 등 외형으로 개미핥기나 나무늘보와 닮았고, 아르마딜로와도 비슷하다. 주로 아프리카와 아시아 열대지역의 숲, 초원에 서식해 국내에선 찾아보기 힘들다. 5년 전 SBS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에서 천산갑의 생태가 방송되면서 국내에도 소개됐다.

천산갑은 고기가 “자양강장 효과가 있다”는 속설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밀렵이 횡행하는 동물이다. 특히 중국에서는 비늘이 전통 약재로 쓰이고 있어 밀거래가 활발한 것으로 전해진다. 때문에 천산갑은 멸종위기종으로 분류된다.

앞서 지난 7일 화난(華南)농업대학은 “천산갑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잠재적 중간 숙주일 수 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장재진 기자 blanc@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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