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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번 확진자 송파 헬리오시티 거주자”…송파 일대 발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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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번 확진자 송파 헬리오시티 거주자”…송파 일대 발칵

입력
2020.02.06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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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리오시티 전경. 홍인기 기자
헬리오시티 전경. 홍인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19번째 확진자가 서울 송파구 아파트 입주민이란 소식이 전해지자 송파구 일대가 술렁거렸다.

질병관리본부가 6일 밝힌 확진자 중 19번째 환자인 36세 한국인 남성은 서울 송파구의 헬리오시티 아파트에 거주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남성은 최근 싱가포르 한 호텔에서 열린 세미나에 참석한 후 감염된 걸로 추정된다. 지난 5일 오후 서울의료원에 격리조치됐다.

이런 소식이 전해지자 송파구 일대는 이날 발칵 뒤집혔다. 그가 강남 3구 첫 확진자인 데다 헬리오시티는 9,500여세대로 구성된 초대형 단지로 강남 3구 안의 미니 신도시로 불린다. 인구 밀집 지역인 만큼 감염 불안감이 빠르게 퍼져 나갔다.

이 아파트 관리사무소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아파트 단지 내 독서실과 도서관 등 주민 편의시설을 잠정폐쇄하고 곧바로 방역에 나섰다. 송파구의 가락초·해누리초·가원초는 이날 임시휴업을 실시했다.

송파구 및 헬리오시티 맘카페에서도 감염을 우려하는 게시글이 잇따라 올라왔다. 한 헬리오시티 맘카페 회원은 “어린이집에서 헬리오시티에 확진자 거주 아동이 있다는 연락이 왔다”며 “워킹맘인데 이제 진짜 지옥이 시작인가”라며 걱정했다.

50대 여성 입주자 이모씨는 “어느 단지에 사는지 확진자의 거주지에 대한 소문만 무성한데 확진자 동선이 공개되지 않아 불안감이 더 크다”고 토로했다.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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