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닫기
8번째 확진 여성 군산 이마트 활보 ‘매장 오후 6시부터 휴업’

알림

8번째 확진 여성 군산 이마트 활보 ‘매장 오후 6시부터 휴업’

입력
2020.01.31 19:59
0 0
[저작권 한국일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이 발발한 중국 우한시에서 전세기를 타고 충북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 마련된 격리시설에 도착한 재외국민들이 탄 버스가 31일 오후 소독을 받고 시설 부지에 들어가고 있다. 진천=이한호 기자
[저작권 한국일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이 발발한 중국 우한시에서 전세기를 타고 충북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 마련된 격리시설에 도착한 재외국민들이 탄 버스가 31일 오후 소독을 받고 시설 부지에 들어가고 있다. 진천=이한호 기자

전북도는 3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검사 결과, 국내 8번째 양성으로 확진 판명된 60대 여성이 30일 낮에 아들과 함께 군산 이마트점에서 식사와 쇼핑을 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 여성(62)은 낮 12시부터 아들과 함께 중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오후 4시까지 쇼핑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이마트 군산점은 이날 오후 6시를 기해 휴업에 들어갔으며, 영업재개는 안전이 확인 된 후 판단 할 예정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확진 여성이 다녀 갔다고 확인돼 오늘 오후부터 영업을 종료했으며, 매장 전체를 철저하게 방역할 예정”이라며 “직원들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 발열체크와 함께 특별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여성은 지난 23일 중국 우한에서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 감기증세를 보여 군산시내 한 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뒤 군산시보건소에 유선으로 증상을 신고해 의심환자로 분류, 군산의료원 격리병실에 입원했다가 28일 밤 음성으로 판정돼 11시30분 격리해제 후 귀가했다. 이어 그는 능동감시 대상이었으나 30일 다시 증상을 보여 원광대병원 격리병실에 입원했고, 2차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도는 중앙에서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확진 여성 접촉자를 파악해 유증상자 확인 및 격리조치 등으로 감염병 확산방지에 힘쓸 방침이다. 현재까지 전북지역 의사환자 및 조사대상 유증상자는 8명이고, 능동감시 대상자는 84명이지만 이번 확진 환자가 나옴에 따라 감시 대상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박경우 기자 gwpark@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