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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문아’, 국어학자들이 뽑은 신조어 1위 ‘웃프다’…2위 뽀시래기-3위 꽃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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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문아’, 국어학자들이 뽑은 신조어 1위 ‘웃프다’…2위 뽀시래기-3위 꽃길

입력
2020.01.27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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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탑방의 문제아들’ 김강훈-로운이 출연했다. KBS 방송 캡처
‘옥탑방의 문제아들’ 김강훈-로운이 출연했다. KBS 방송 캡처

‘옥탑방의 문제아들’ 최고의 신조어 1위는 ‘웃프다’로 밝혀졌다.

27일 오후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배우 김강훈, SF9 로운이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마지막 문제는 "50여 명의 국어학자들이 인정한 신조어가 발표됐다. 3위는 꽃길만 걷자의 '꽃길', 2위는 작고 귀여운 동물이나 사람을 가리킬 때 쓰는 '뽀시래기'다. 1위는 무엇일까?" 였다.

이에 멤버들은 "국어학자들이 인정한 말이니 비속어보단 긍정적인 말 같다"라며 ‘즐겜’, ‘노잼’, ‘꿀잼’, ‘핵인싸’ 등 다양한 답들을 내놨다.

정답자는 로운과 김강훈이었는데 신조어 1위는 웃프다였다. ‘웃프다’는 표면적으로 웃기지만 실제로 처한 상황이나 처지가 좋지 못해 슬픈 상태를 나타낼 때 쓴다.

국어학자들은 “표준어로 표현하기 어려운 어감을 절묘하게 전달한다”라고 평가했다. 꽃길의 경우 “비유적 표현으로 행복이나 희망을 담은 긍정적 단어”라는 의견이 있다.

이 밖에도 ‘심쿵’, ‘딸바보’, ‘혼밥’ 등이 국어학자들이 인정한 신조어로 뽑히기도 했다.

한편,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55분 KBS2에서 방송된다.

김한나 기자 gkssk124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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