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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TR 비클이 세마쇼에서 공개한 '포드 레인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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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TR 비클이 세마쇼에서 공개한 '포드 레인저'

입력
2020.01.21 09:54
수정
2020.01.21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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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TR 비클이 2019 세마쇼에서 특별한 포드 레인저를 공개했다.
RTR 비클이 2019 세마쇼에서 특별한 포드 레인저를 공개했다.

포드의 다양한 차량을 튜닝해온 미국의 튜닝 업체, 'RTR 비클'이 2019 세마쇼에 참가해 독특한 포드 레인저를 선보였다.

이번에 공개된 RTR 비클의 포드 레인저 튜닝 모델은 그 동안의 RTR 비클의 튜닝 스타일을 고스란히 이어가는 것은 물론이고, 최근 북미 시장으로 돌아온 포드의 픽업트럭인 '레인저'의 존재감을 강조하는 모습이다.

참고로 포드 레인저는 지난 2011년 이후로 북미 시장에 판매되지 않고, 중남미 등의 시장에 판매되었던 포드의 픽업트럭으로, 최근 국내 시장에 데뷔해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쉐보레 콜로라도'와 비슷한 체격을 갖춘 엔트리 픽업트럭이다.

그러나 포드는 지난해 2019 포드 레인저를 공개하고 북미 시장 및 포드 주요 시장에 다시 한 번 투입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합리적이면서도 우수한 성능의 2.3L 에코부스트 엔진의 탑재한 포드 레인저는 '젊은 소비층'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RTR 비클이 공개한 포드 레인저 튜닝 모델은 기존의 포드 레인저보다 더욱 대담하고 과감한 이미지를 연출한다. 기존의 프론트 그릴 유닛을 제거하고, LED 라이팅을 더하고 RTR의 레터링을 음각으로 새긴 프론트 그릴을 장착하고 볼륨감을 강조한 '클래딩 가드'를 둘러 체격을 더욱 크게 연출했다.

측면과 후면에서는 차량의 강인한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는 RTR만의 그래픽 데칼을 더해 시각적인 만족감을 높이는 것은 물론이고 네 바퀴에 자리한 17인치 RTR 휠과 오프로드 타이어 등을 더해 오프로드 주행 성능에 대한 배려를 드러냈다.

실내 공간에도 RTR 비클의 감성이 담긴다. 새롭게 디자인된 시트를 적용하여 시각적인 만족감을 높이는 것은 물론이고 시트 상단에 RTR의 레터링을 새겨 튜너의 감성과 아이덴티티를 더욱 명확히 드러낸다.

한편 RTR 비클은 포드 레인저의 파워트레인은 손질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의 2.3L 에코부스트 엔진과 10단 변속기, 그리고 4WD 시스템을 통해 주행을 이어간다.

대신 오프로드 주행 성능의 개선을 위해 서스펜션 시스템을 새롭게 조율하고 배기 시스템을 조율해 차량의 존재감을 강조한다. 여기에 포드 레인저에 기본적으로 탑재된 '터레인 매니지먼트 시스템'을 통해 다양한 노면 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한국일보 모클팀 -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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