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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이성민 “무명시절, 프림으로 수프 만들어 먹은 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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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이성민 “무명시절, 프림으로 수프 만들어 먹은 적도”

입력
2020.01.20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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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민이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과거를 회상했다. 방송 캡처
이성민이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과거를 회상했다. 방송 캡처

이성민이 무명시절을 추억했다.

19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는 이성민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이성민은 단칸방 생활을 하던 무명시절을 떠올렸다. 그는 “어느 날 커피와 프림, 마가린을 선물 받았다. 너무 배가 고팠을 때 마가린과 커피 프림을 보는데 뭔가 조합이 나올 것 같았다”고 말했다.

이성민은 이어 “물을 끓여서 그 안에 커피 프림을 많이 넣고 마가린 한 숟가락과 설탕을 더했다. 뻑뻑한 크림수프처럼 되더라. 느끼했지만 배고프니까 그렇게 먹었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성민은 “언젠가는 딱 천 원만 있었다. 분식집에서 천 원어치 떡볶이를 사면서 떡볶이 국물을 가득 받아왔다. 그날 떡볶이 국물을 다 마시고 밤새도록 속이 쓰려 고생했던 기억이 난다”고 덧붙였다.

한편, ‘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에 방송된다.

정한별 기자 onesta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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