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방송될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요리사 최현석의 출연 장면이 편집된다.
이날 제작진은 “함께 출연하는 비연예인 출연자들에게 일어날 수 있는 2차 피해를 우려해 오늘(19일) 방송에 최현석이 출연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17일 최현석과 관련된 사건 보도가 있었다. 본인은 법적인 문제가 이미 해결됐다고 입장을 밝혔다”면서도 “현재 시점에서는 사실 관계 확인이 더 필요하다. 추후 방송 여부는 경과를 지켜본 후 판단하겠다”고 덧붙였다.
휴대전화 해킹 피해를 당한 것으로 알려진 최현석은 지난 18일 “지난해 8월쯤 휴대폰 해킹이 있었다”며 “정식 절차를 밟아 수사를 의뢰했고 해당 건은 사건 종결로 통보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휴대전화 해킹 피해로 불거진 사문서 위조 의혹에 대해서는 “지난해 전 소속사로부터 전속 계약 관련 법적 조치를 받았지만, 서로의 입장을 이해해 상호 합의하에 합의서를 작성했고 현재는 법적 조치가 취하됐다”며 “새로운 소속사로의 이전은 언론에서 보도한 내용과 무관하다.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점 깊이 반성한다”고 해명했다.
조성준 기자 when914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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