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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택트’ 하하, 초특급 자린고비 등장에 깜짝 “저 정도 수준은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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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택트’ 하하, 초특급 자린고비 등장에 깜짝 “저 정도 수준은 처음”

입력
2020.01.19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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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지할 곳 없었던 청년과 자린고비 남편의 사연이 채널A ‘아이콘택트’에서 밝혀진다. 채널A 제공
의지할 곳 없었던 청년과 자린고비 남편의 사연이 채널A ‘아이콘택트’에서 밝혀진다. 채널A 제공

채널A‘아이콘택트’가 설날 특집으로 또 한 번의 따뜻한 눈맞춤을 공개한다.

20일 방송될‘아이콘택트’의 첫 예고편은 어두운 연극 무대 위에서 독백을 하는 한 청년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그는 진지한 표정으로 “힘들어도 부모와 함께였으면, 정말 행복했을까? 내 선택은 달라졌을까?”라고 묵직한 질문을 던진다. 그의 모습과 함께 ‘의지할 곳 없었던 소년’이라는 자막이 떠, 이 청년의 고달팠던 인생 역정을 짐작하게 했다.

청년은 눈맞춤방에 앉아 “오실지 안 오실지 정말 모르겠는데…오셨으면 좋겠어요”라며 그가 만나고 싶었던 단 한 사람을 기다리고, 혼자서 눈물을 닦는다. 그의 모습에 이상민은 “나오셨으면 좋겠다”며 상대가 꼭 눈맞춤에 응하기를 바랐다.

두 번째 예고편에서는 굴러 가는 것조차 신기한, 30년 된 트럭을 모는 남자가 등장한다. 그는 자신을 “양양에서 제일 가는 절약왕”이라고 자신 있게 소개했다. 그러나 곧이어 등장한 그의 아내는 “왕은 무슨 왕이여. 왕소금에다 짠돌이에다…”라며 불만을 터트렸다.

아내가 보여준 집안 욕실 슬리퍼는 10년이 다 돼 누더기처럼 떨어져 있었고, 집 한구석에는 30년쯤 된 비디오테이프들이 쌓여 있었다. 또 아내는 눈맞춤을 위해 나타난 남편을 보며 “저 옷도 40년 된 것”이라고 폭로했다. 하하는 초특급 자린고비의 등장에 “저 정도 수준은 처음 본다”며 혀를 내둘렀다.

마침내 눈맞춤방에 앉은 아내는 “이걸 버리든가, 나를 버리든가 결판을 냅시다”라고 비장하게 말하며 눈물을 쏟았고, 진지한 표정이 된 남편 또한 눈가를 훔쳤다.

흥미진진한 사연들과 함께 뜨거운 눈물을 선사할 ‘아이콘택트’ 23회는 오는 20일 방송된다.

정한별 기자 onesta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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