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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김민준 “아내, 소개팅으로 만나”…러브스토리→처남 GD와 첫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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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김민준 “아내, 소개팅으로 만나”…러브스토리→처남 GD와 첫 만남

입력
2020.01.12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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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이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지드래곤과의 일화를 전했다. 방송 캡처
김민준이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지드래곤과의 일화를 전했다. 방송 캡처

김민준이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12일 오후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는 김민준이 출연했다.

이날 김민준은 아내와의 첫 만남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후배가 소개팅을 해 보지 않겠냐고 물었다. 처음부터 소개팅 상대가 지드래곤의 누나인 걸 듣긴 했다. 후배가 ‘좋은 친구니까 선입견을 갖지 말고 만나봐라’라고 했다”며 과거를 회상했다.

그는 이어 처가에 처음 갔을 때의 일화를 전했다. 김민준은 “담대한 척하려고 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군 복무 중이던 처남 지드래곤이 키우는 고양이가 테이블 위로 올라와서 나를 바라보며 꼬리를 흔들더라. 반가워서 만지려는 순간 나를 할퀴어서 피가 철철 났다”고 말했다. 김민준은 “그래서 분위기가 ‘저 친구한테 잘 해줘야겠다’는 분위기로 흘러갔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서장훈은 “미안한 부분이 생기니까 그런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민준은 “지드래곤이 휴가 나왔을 때 처음 만났다”며 처남과의 첫 만남을 떠올리기도 했다. 그는 “조금 어색했다. 약간 긴장감이 있었다”며 “내가 누나가 결혼할 남자를 데려왔을 때 까탈스럽게 굴었다. ‘그때 매형한테 잘할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정한별 기자 onesta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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